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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 대변인 서면브리핑] 정부는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을 즉각 이행하십시오!

    • 보도일
      2026. 6. 8.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 정부는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을 즉각 이행하십시오!
 
홈플러스 노동자가 생존권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오늘로 벌써 26일째입니다. 오늘 단식자 중 한 분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특히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은 이번이 네 번째 단식 투쟁으로, 이번주 토요일이면 단식일수가 100일에 이릅니다. 노동자들이 광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 참담한 현실을 정부는 언제까지 외면할 생각입니까.
 
1년 넘게 이어진 홈플러스 기업회생 과정은 '회생'이 아닌, 노동자와 입점 점주, 협력업체들을 사지로 내모는 '잔혹한 청산'일 뿐입니다. 지난 1년간 23개 점포가 문을 닫았고, 최근에는 37개 점포가 추가 폐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만 이미 2,700여 명의 노동자가 퇴직했으며, 향후 3,5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될 위기입니다. 무차별적인 폐점으로 지역 경제마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정부는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동안 정부는 노동자들의 단식 때마다 정상화를 약속해 오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말뿐인 약속이자 면피용 발언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사태의 주범인 사모펀드 MBK는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노동자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정부가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수수방관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노동자에 대한 폭력입니다.
 
정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37개 점포의 폐점 기한인 7월 3일 전에,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하십시오.
 
첫째, 공적 성격을 가진 유암코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정상화 방안을 가동해야 합니다. 긴급운영자금 투입을 포함한 과감한 지원책을 즉시 검토하고 시행하십시오.
 
둘째, 홈플러스를 파국으로 몰아넣은 투기자본 MBK의 책임을 철저히 규명해야 합니다. MBK 김병주 회장을 구속, 엄벌하고, 사모펀드 규제 입법을 신속히 추진하십시오.
 
셋째, 하루아침에 생존 기반을 잃은 노동자와 입점 점주,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보장하십시오.
 
진보당은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에 끝까지 연대하겠습니다. 
정부가 끝내 노동자들의 죽음을 방치한다면, 앞으로 발생할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약속을 이행하고 즉각 행동에 나서십시오.
 
 
2026년 6월 8일
진보당 대변인 이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