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한우협회 이강우 회장, 낙농육우협회 손정열 회장, 한돈협회 이경규 회장 등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면담하고, FTA 비준과 관련 축산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백재현 정책위의장이 배석했다. 이날 면담에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FTA 비준관련 축산 농가들의 불안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축산농가를 지켜 달라”며 “오죽하면 궐기대회를 하고 단식까지 하려하겠는가”라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구구절절이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이다. FTA의 무효화는 어렵지만 축산 농가들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FTA에 따른 보완대책은 확실한가, 또 정부가 축산 농가들에게 한 약속은 확실히 지켜지고 있는가를 면밀히 따져보겠다”며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전통적으로 농수축산에 종사하는 국민들을 위한 정당이므로 국회 차원에서 관련 상임위 등을 통해 불이익이 안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한-호주, 한-캐나다 FTA 비준안이 현안문제로 올라와있는 만큼 농림해양수산위를 비롯한 관련 상임위들에서 각종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10월 23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