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요구서에도 수입산 콩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
백군기 의원, “군 급식은 기본적으로 국산 농산물 사용 원칙으로 해야”
○ 국회 국방위원회 백군기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군급식 장류에 관련된 ‘구매요구서 품질기준’을 분석한 결과 국방부가 급식용 된장원료로 수입산 콩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남.
○ 구매요구서에 따르면 된장의 원재료인 콩의 경우 국산은 농산물 표준규격 상등급 이상 품질을 요구하지만, 수입산은 ‘당사국간 계약규격’이라고 명시돼 있어 사실상 수입산 콩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제한이 없는 상황임.
○ 이에 따라 장병들이 안전한 국산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군급식용 된장 원료를 수입산에서 국내산 콩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장병들이 먹을 된장에 국적불명의 유전자조작농산물(GMO)이 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적은 힘을 얻고 있음.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이 적발한 원산지 위반 농산물 건수는 연평균 4,908건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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