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방역당국이 지난달 말 대통령 업무 보고 프레젠테이션( PPT ) 자료 제작에 3000 만원 가까운 예산을 쓴 것으로 나타나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단순 계산하면 PPT 한장당 66 만원 짜리다.
4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산하 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 일 방역당국이 대통령 업무 보고 PPT 제작에 투입한 예산은 총 2957 만원이다. ‘코로나 19 조기극복 및 포용적 일상회복 방안’이라는 제목의 PPT 는 총 45 장으로 구성됐다. 해당 자료에는 지난 1년 동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 대응 성과와 백신 개발 등 조기 극복 방안이 포함됐다. PPT 한장당 66 만원 정도가 쓰인 것이다. 비용은 복지부( 1963 만 5000 원), 질병관리청( 495 만원), 식약처( 499 만 4000 원) 등 세개 기관이 나눠 냈다.
조 의원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보고용 PPT 작성에 수천만 원 혈세를 쓰는 것을 국민이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비상시국인 만큼 공공 영역에서부터 예산 낭비를 줄여 더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국민 세금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
첨부파일
20210205-文에 보고할 PPT 1장이 66만원 3000만원 예산 쓴 보건당국(1.보건복지부-1963만5천-2021 업무보고 견적서).pdf
20210205-文에 보고할 PPT 1장이 66만원 3000만원 예산 쓴 보건당국(2.499만4천-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 견적서).pdf
20210205-文에 보고할 PPT 1장이 66만원 3000만원 예산 쓴 보건당국(3.495만-질병관리청-2021년 업무보고 견적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