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의 대한치과의사협회 압수수색 관련
검찰이 야당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입법로비를 벌였다며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압수수색한 것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다.
의료법 개정작업에 참여한 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치과의사협회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어버이연합의 고발은 야당을 흠집내기 위한 묻지마식 마구잡이 고발에 불과하다.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 단체의 윤리 위원회를 활성화하여, 자정기능을 강화하고 의료인 단체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검찰이 보수단체의 실체도 근거도 없는 고발에만 기대여 수사를 펼치고 의료인단체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한 것은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고발된 의원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예산국회를 앞두고 야당의 정치력을 훼손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검찰은 후원금을 빌미로 야당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에 올가미를 씌우려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의 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 싸울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2014년 10월 31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