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바이든 정부와 USTR(미국 무역대표부)는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위협받는 전세계 인류의 생명과 안전에 우선한 조 바이든 정부와 USTR의 결정을 적극 환영합니다. 미국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에 대처하는 국제사회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는 21세기 전세계적 대재난입니다. 신종 감염병 바이러스는 국적, 인종, 성별 등을 가리지 않고 전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일국(一國)만의 안전이 능사가 아닙니다.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없이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해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경없는의사회(MSF)를 비롯해,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백신을 포함한 코로나19 의약품에 지식 공유 등을 강력 촉구한 이유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헌장은 ‘모두의 건강을 위해(Health for All)’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합니다. 코로나19의 대재앙에서 각자도생의 국력보다 상생을 선택한 국격이 펜데믹 시대의 중요한 리더십이 될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결정을 계기로 WTO 회원국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