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청와대, 기념품·명절선물 구입비로 21억 8천만원 지출

    • 보도일
      2014. 11. 1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동원 국회의원
- 손목시계 비용만 4억 8,900만원, 가정위탁보호대상아동 명절선물비 2.7%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대통령 비서실이 구입한 손목시계 비용만 4억 8,900만원에 달하는 등 각종 기념품 및 명절선물 구입비용이 막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2015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청와대 기념품 및 명절선물 내역’ 자료에 따르면, 박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13년 이후부터 금년 10월말까지 청와대의 각종 기념품 비용으로 5억 9,100만원 ▲명절선물(설,추석) 비용 등으로 15억 8,900만원 등 총 21억 8천만을 원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이 구입한 기념품 가운데도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이 ‘손목시계’로 4억 8,900만원 어치를 구입했으며, 그 다음이 ▲벽시계로 3,500만원 ▲커피잔 2,900만원 ▲탁상시계  2,500만원 ▲ 볼펜 7백만원, 심지어 ▲계영배를 180만원 어치나 구입했다.

이른바 대통령 시계, 청와대 시계로 알려져 있는 손목시계는 과거부터 청와대를 상징하는 문향이나 대통령 이름 등 글귀가 새겨져 논란이 많이 제기되어 왔던 기념품이다.

또한 기념품으로 구입한 계영배는 과음을 경계하기 위하여, 술을 어느 한도 이상으로 따르면 술잔 옆에 난 구멍으로 술이 새도록 만든 잔을 말한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은 설이나 추석 등 명절 선물 비용 등으로 총 15억 8,9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설날과 추석명절 선물로 15억 3천만원을 구입하였으며, 소외계층인「가정위탁보호대상 아동」들에게 명절선물 지출한 비용은 박대통령 취임이후 청와대가 지출한 전체 기념품 및 선물액 가운데 겨우 2.7%에 해당하는 5천 92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청와대가 소외계층보다는 당원이나 지지자들만 신경쓰고 배려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대통령 비서실이 가정위탁보호대상자들에게 명절선물로 지출한 비용은 지난해에는 전체 지출액의 겨우 2.53%인 2,180만원을 썼고, 금년에도 전체 집행액의 2.83%에 해당하는 3,740만원만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박근혜 대통령 취임이후 청와대가 기념품 및 명절선물 구입비용으로 과다하게 지출한 것은 경제적 상황 등을 감안해 볼 때 적절한 예산집행이라고 지적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구입한 각종 기념품들은 청와대를 방문자들에 주는 것인지, 아니면 특별하게 지지자 혹은 당원들에게 주는 것인지 배포 대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손목시계’로 4억 8,900만원 어치를 구입했는데, 논란이 되어 왔던 손목시계 배포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 벽시계, 커피잔, 탁상시계, 볼펜은 물론 심지어 과음을 경계하기 위하여, 술을 어느 한도 이상으로 따르면 술잔 옆에 난 구멍으로 술이 새도록 만든 잔인 ‘계영배’까지도 기념품으로 구입했는데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와대가 명절선물 비용 등으로 15억 8,900만원을 지출했는데, 배포처는 주로 어디인지 공개를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다. 이렇게 막대한 비용으로 구입한 명절선물들 가운데 소외계층이나 불우시설에는 대통령 또는 대통령비서실 명의로 보낸 적이 있는지, 얼마나 되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소외계층인「가정위탁보호대상 아동」들에게 주기 위해 구입한 명절선물 지출한 비용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이후 청와대가 지출한 전체 기념품 및 선물액 가운데 겨우 2.7%에 해당하는 5천 920만원에 불과한데 청와대가 소외계층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더 많이 하라고 지적했다.
  
강의원은 청와대가 매년 혈세로 수억 어치를 투입해, 구입하는 대통령 또는 청와대 마크가 새겨진 ‘손목시계’ 대신 가정위탁보호대상 아동 등 소외계층이나 불우시설에 명절선물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 정부 출범이후 기념품 및 명절선물 배포처 등 집행현황을 자료로 요청했으나 대통령 비서실은 세부내역 공개를 기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세부내역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의 경영 및 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인 동시에, 단가가 외부에 공개될 경우 선물에 대한 현물적 가치 평가가 이루어져 선물로서의 기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부득이 제출하지 못한다“라고 입장을 밝혀 왔다.

하지만 강의원은 이처럼 상세한 기념품과 명절선물 배포내역처를 밝히기 어렵다면, 기념품 및 명절선물 배포대상 선정기준 및 원칙, 큰 범위내라도 밝혀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이다.

강동원 의원은 “앞으로는 청와대가 기념품 및 명절·선물 구입 예산은 가급적 줄여 나가는 한한편, 배포대상도 불우시설 및 소외계층을 더 많이 배려해서 서민들에게도 용기와 꿈을 심워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