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저마다 적통을 강조하지만, 내용은 대깨문을 향한 구애와 전직 대통령에 얹혀가려는 유물정치입니다. 집권당의 정권 재창출 비전은 보이지 않고 과거의 잔재만 가득합니다. 이러니 1위 후보의 바지를 내리느냐 마느냐가 최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수준이라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문을 닫는 게 맞습니다.
국민은 집권 여당의 수준 있는 토론을 기대합니다. 그만큼 삶이 팍팍하고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은 문재인 정권이 망친 부동산정책, 정책오류의 대표작인 소득 주도 성장, 탈원전은 어떻게 할 것이며,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은 어떻게 복원할 것인지를 듣고 싶어 합니다. 여당 주자들은 ‘대깨문 눈치 보기’와 ‘전직 대통령 팔이’에서 벗어나 과감한 국정 쇄신과 정권 개혁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지금 국민의 꽉 막힌 명치 끝을 뚫어드릴 책무가 여당에 있습니다.
바지 논쟁은 당장 걷어치워야 합니다. 스캔들 논쟁이 이 지사에게 어느 정도 타격을 주겠지만, ‘反바지동맹’을 결성하신 분들에게 정치적 승리를 가져다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 지사의 아킬레스건은 바지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 소득 등 정책의 모순과 허구성 그리고 포퓰리즘에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은 바지 논쟁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 거짓과 위선을 반성하며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주창하는 파격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런 파격 없이 대깨문 눈치나 보고 과거에 안주하며 문재인 정권 시즌2나 생각한다면 지금의 8룡은 스스로 팔불출이라는 낙인을 찍을 수밖에 없습니다.
서민 대중은 여당의 막장 공연이나 볼만큼 한가롭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지사에게도 충고합니다. 국민은 이 지사에게 “도대체 진실이 뭡니까?”라고 묻고 있습니다. 바지 논쟁의 원인 제공자는 이 지사입니다. 떳떳하다면 하루속히 문제를 제기하는 분을 직접 만나서 선명하게 結者 解之 하십시오. 도덕적, 정치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고, 불이익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게 지도자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의 책임 있는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