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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브리핑] 국민안전처 인사 관련

    • 보도일
      2014. 11. 18.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대변인 브리핑] 국민안전처 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 전 합참차장, 차관에 이성호 안행부 차관을 내정했다. 박인용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 28기 출신으로 해군 대장으로 예편한 인물이다. 청와대는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폭넓은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고 내정사유를 밝혔으나 이것만으로 국가 안전분야를 총괄하는 국민안전처 장관의 자질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차관으로 내정된 이성호 내정자 역시 육군사관학교 33기 출신으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지낸 군 출신이다. 군 복무 시절 작전 수행 경험만으로 안전 분야 전반을 책임지는 것에는 상당한 무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담양 펜션 화재 사고에서 보았듯이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있는 안전 불감증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분야에 대한 다각도의 정비를 추진해야 하는 국민안전처의 장관과 차관을 모두 관련 전문성이 없는 군 출신 인사에게 맡긴다는 것은 상식적이지도 않다. 국가안보실장과 청와대 경호실장 등 박근혜 정부의 요직에 군 출신 인사가 다수 포진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민안전처마저 군 출신들로 채워진다는 것 또한 납득할 수 없다.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닥을 친 이 때에 유독 대통령만은 군에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사청문회에서 적합성 여부를 철저히 따져 물을 것이다. 2014년 11월 18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김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