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말씀도 듣고 제 의견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써주신 내용도 있는데, 기후를 포함한 환경문제에 대해서 제가 언제나 이것이 미래세대에 빚을 지는 것이다, 지구란 현 세대의 우리의 것만이 아니고 후세 인류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생존의 장인데 우리가 지나치게 우리 것으로 생각하고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그게 결국은 최근 기후위기라는 이름으로 인류의 재앙이 되어가고 있는 상태가 됐습니다. 지금 현재에도 이미 기후위기에 따른 피해는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농작물 피해라든지 아니면 홍수 피해, 혹한 피해 등 여러 가지 형태들이 아주 예측불능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그런 문제를 넘어서서 결국은 이게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지 않겠냐는 그런 문제의식까지 대두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이 환경문제라고 하는 것이 양심의 문제 또는 잘하면 좋은, 선의의 문제였다면 이제는 인류의 생존의 문제, 의무의 문제, 책임의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 환경문제와 관련해서 기후위기 관련해서 대응양식이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중에도 아까 보면 ‘성장보다 공존’ 이렇게 써놨는데, 저는 이 성장과 공존이 그야말로 공존 불가능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우리 사회의, 전 세계 자본주의가 저성장 침체를 겪으면서 기회 부족 문제로 격화됐고 그게 이제 청년세대들 간의 경쟁 격화로 청년들 사이에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그런 사회적 병리현상도 생기고 있습니다. 아까 저출생 문제도 그런 결과의 한 부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기후위기를 어쨌든 우리는 극복해야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회의 한 바람직한 모형으로 바꿔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걸 단순히 이겨내고 과거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넘어서서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은 우리가 이제 탄소배출을 줄이고, 또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된다고 우리가 말은 합니다. 저는 그 중심에 결국은 에너지 방식을 바꿔야 된다, 땅을 파서 과거에 이 지구가 축적해놓은 화석연료에 의존해서 지금까지는 지구를 훼손해가면서 우리가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공존이 가능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자연 상태에서 우리가 환경 훼손 없이, 지구에 대한 기후위기 초래 없이 해결할 길이 이미 열려있는 것입니다. 그것 외에도 사실은 앞으로 기술발전에 따라 충분히 그런 가능성이 생겨나기 때문에 저는 우리가 다시 성장하고 또 공정하게, 공평하게 함께 살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의 하나가 제가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서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산업 재편도 신속하게 만들어내고 거기에 더해서 신산업들도 창출하고 과학기술에 기초한 더 좋은 일자리도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그런 사회로 갈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지금까지는 여러분이 많이 말씀하셨던 석탄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 같은 중앙집중식 발전을 통해서 전국에 전기를 분산했다면 앞으로는 반대 방향으로 각 지역에서 분권적 방식으로 소량의 에너지를 여러 곳에서 대량 생산하고 그것들을 전체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사용하면 이제 화석연료 사용도 줄이고, 탄소 발생도 줄이고 수입 대체 효과도 있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고, 특히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지방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우리가 기후위기도 극복하고, 또 그걸 넘어서서 이 현재 세계적 현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얘기도 있지만, 각종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우리가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또 거기서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은 이제 이게 소수의 정치인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경제 체제에 따라서 엄청난 이해관계들이 얽혀있고 또 아까 SMR 얘기도 사실은 비슷한 얘기입니다. 어쨌든 이게 기존의 현재 이해관계에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에 따른 저항과 반발들을 이겨내야 되는 과제가 있습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좋은 계획을 했다고 다 집행되면 천국이 되는데 사람 사는 세상이 꼭 그렇진 않았습니다. 그것도 입장이 다를 땐 서로 설득하고 또 일부 수용하고 또 수렴해가면서 가능한 기후위기가 아닌 기후은혜 속에서 우리가 행복한 삶을 같이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