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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대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8.15 범국민대회 연설

    • 보도일
      2014. 8. 15.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8.15 범국민대회 연설

2014년 8월 15일 12시 30분
서울역 광장

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됩니다. 결코 오지 않았으면 했던 숫자, 이제 벌써 70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70년을 분단으로 이어가지 않으려면 박근혜 정권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그 어떤 화려한 수사나 새로운 것 같은 제안이 아니라 오히려 2000년 남북정상이 합의했던 6.15 공동선언의 제일 첫 항,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그 원칙에 입각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지금 가장 선명하게는 5.24 조치를 조건없이 해제해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서부터 모든 남북관계의 현안이 풀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북도 정상 회담을 조건없이 수용해서 대화의 장이 한시라도 끊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남북당국이 한 발짝씩 물러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70년의 숙원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자주적인 한반도 관계 형성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냉전 체제가 한반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일본의 재무장, 이에 더해 한미일 삼각군사동맹이 군사정보기술협정 체결로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들어 바로 이곳 한국 땅에 우리 국민의 동의나 승낙 없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처계를 갖추겠다고 합니다. 백년가는 미군기지를 만들겠다는 미군의 언어도단이 다시 한번 생각나는 지금입니다.  

6.15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자주와 평화, 통일의 미래를 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길을 가는데서 박근혜 정권이 집권을 위해 사용했던 종북몰이로 대단히 많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이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민주진보세력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희는 내란음모 조작사건으로 큰 고통을 겪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우심으로 이제 내란음모는 무죄이고 이른바 RO는 아무런 실체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통합진보당을 겨냥하고 자주민주통일을 겨냥했던 정당해산심판이 이제 즉시 철회되어야 하는 것임이 분명히 확인되었습니다.  

더욱 넓게 더욱 겸손하게 더욱 국민들과 가까이 자주,민주,통일의 길을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4년 8월 15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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