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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대표, 통합진보당 8.15 자주통일결의대회 대회사

    • 보도일
      2014. 8. 15.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통합진보당 8.15 자주통일결의대회 대회사

2014년 8월 15일 오전 3시
여의도공원 문화마당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우리 통합진보당은 8.15 69주년을 맞이해서 70여년이 가깝게 진보민주진영의 발목을 잡았던 종북색깔론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만든 내란음모조작의 덫으로부터 우리는 진실의 힘으로 자유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당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눈물이 아니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일입니다. 낡은 분단체제의 녹슨 족쇄인 국가보안법과 법리에 맞지 않는 ‘내란선동’이 남아서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7명의 당원들을 가두고 있지만 이것 역시 곧 대법원에서 무너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내란음모 무죄, 이른바 RO가 그 실체가 없다는 것이 뚜렷하게 인정되면서 정당해산 심판청구는 그 근거조차 이제 없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이 박근혜 정권은 정당해산청구를 철회하기는커녕 더욱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정당해산청구가 우리 통합진보당만을 겨냥하고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권은 자주, 민주, 통일 그 자체를 위헌으로 규정합니다. 그래서 정당해산시도를 막아내는 것이야말로 진보세력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지금 우리에게 맡겨진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당원여러분, 그래서 반드시 막아내야겠다고 우리는 다시 결심합니다. 이 결심 모두 함께 하시지요?  

지난 지방선거동안 전국에서 당의 무고함과 진보정치의 필요성을 온몸으로 절절하게 알리신 많은 후보님들의 헌신을 기억합니다. 또한 7.30 재보궐 선거에서 전국의 당원들이 모여 땀 흘리셨던 것 우리는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 어떤 탄압도 통합진보당을 절망과 포기로 몰아가지 못한다는 것,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색깔론과 탄압을 완전히 이겨내지 못한 힘겨운 선거였지만 우리는 절망하는 대신 헌신했고 결과 앞에 포기하는 대신 진보정치의 사명을 되새겼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바라는 가족들, 쌀 시장 전면개방을 막으려는 농민들, 노동기본권 보장과 민영화 반대를 외치는 노동자들 속에서 우리는 이미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헌신하며 더 폭넓게 단결하는 진보정치로 다시 이 진보정치를 세워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역사는 진보합니다. 우리 당원들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옭아맨 국가보안법을 폐지시키고 더 좋은 민주주의 그리고 남북의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냅시다.  

지난번 당원 여러분 앞에서 약속드렸습니다. 어려움을 다 막아내지는 못했지만 당원 여러분의 양심을 지키는 대표로 일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어떤 모습으로든 자주 민주 통일의 길을 당원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4년 8월 15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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