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에 묘소를 둔 최석정 선현의 이름을 딴 ‘올해의 최석정상’ 제정되어 첫 시상식이 열렸다.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은 25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1년 ‘올해의 최석정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간 변 의원이 최석정상의 제정에 적극 힘써 과기정통부에서 특별히 참석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의 최석정상’은 천재수학자 최석정 선현을 기리고, 수학 발전·활용 및 수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으로 제정되어 이날 첫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금종해 대한수학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상자로는 김재경 KAIST 교수, 임선희 서울대 교수, 송홍엽 연세대 교수가 선정되었다.
김재경 교수는 수학과 의생명과학을 연결하는 의생명수학 분야를 개척하는 연구로,임선희 교수는 작은 입자의 불규칙한 운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형태를 띠는지를 증명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송홍엽 교수는 최석정 선현 업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2013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데 기여해 선정됐다.
최석정 선현은 조선시대 영의정만 8번이나 지낼 정도의 명재상이자 수학과 천문학에 조예가 깊은 당대 최고의 성리학자로, 병자호란을 전후해 주화론을 이끌었던 ‘지천 최명길’ 선현의 손자이기도 하다.
특히 최석정 선현이 구수략에서 소개한 9차 직교라틴방진은 조합수학의 효시로 알려진 레온하르트 오일러의 직교라틴방진보다 최소 61년 앞선 것이 밝혀지면서, 2013년에는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의 헌정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변재일 의원은 KAIST에 건의하여 2018년에 ‘최석정강의실’이 만들어졌고, 충북도와 협의하여 최석정 선현의 묘소가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되도록 힘써왔다.
변재일 의원은, “과학기술과 산업이 발달할수록 수학이 참여해야할 부분이 늘어나고 있다”며,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과학기술인들이 최석정상을 통해 선조들의 업적을 기리고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재일 의원은, “최석정상은 오늘 첫 시상식을 가졌지만,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있는 상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