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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공기업 절전 시책 외면

    • 보도일
      2013. 10. 8.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송광호 국회의원
신의 직장 금융공기업, 정부 절전 시책 외면... 전기요금 평균 20% 증가!
전산센터 운영 핑계로 절전규제대상에서 제외, 임원실에 개인용 에어컨까지 설치

금융공기업들이 송광호 의원(새누리당, 충북 제천·단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블랙아웃(대정전) 위기 시에도 금융공기업들은 전기 사용을 늘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금융공기업들의 2013년 7월 전기요금은 17억 5,300만원으로 작년 7월 14억 8,900만원보다 18%나 증가하였으며, 지난 1월의 전기요금도 19억 200만원으로 2012년 1월보다 21%나 증가하였다.

이처럼 금융공기업들이 전기를 더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전산센터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절전 규제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인데, 문제는 전산센터를 운영하는 민간 금융기관 모두가 전력사용이 늘지 않았다는 것이며, 실제 일부 금융공기업은 임원실에 개인 에어컨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 공기업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냉방 가동 점검에서도 냉방 온도 28도 이상 유지 등에 대한 정부 지침을 지키지 않아 수차례 지적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송 의원은 "지난 겨울과 여름, 유례없는 추위와 폭염에도 온 국민이 합심해 어렵게 전력난을 이겨냈는데 모범이 돼야 할 공기업은 오히려 정부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며 "절전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보다 최소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등의 목표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