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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온라인 표기오류 시정, 한 해 수십 건에 그쳐

    • 보도일
      2014. 8. 2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윤재옥 국회의원
대한민국 창덕궁에 왕족이 기거하고 있다? ‘세계적 온라인 표기오류 시정, 한 해 수십 건에 그쳐…’

우리 정부와 민간단체 등에서 2001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CIA 국가정보보고서(월드 팩트북)에 있는 동해와 독도에 대한 오류에 대해서 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동해는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고, 독도에 대해서는 ‘1954년 이후 한국에 의해 점령당한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를 한국과 일본이 동격으로 주장한다’는 식의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같은 오류를 포함하고 있는 美CIA 월드 팩트북은 전세계 92만 여개 사이트에서 그대로 인용되고 있다.

이런 우리나라에 대한 온라인상의 표기오류는 ‘창덕궁에 왕족이 기거하고 있다’(에어프랑스, 2013.4.4.시정) 는 해프닝성 오류에서부터 ‘제주도가 일본 영토’(미국 CIA, 2009.2.2. 시정)는 심각한 오류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알려지고 시정된 것을 제외하고도 수십만, 수백만 건의 오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같은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인 표기 오류 시정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은 정부기관으로서는 동북아역사재단, 민간단체로는 반크 등을 들 수 있다.

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북아역사재단은 매년 ‘온라인 표기오류시정사업’을 진행하고 사이트를 통한 시정요청과 지도제작사 교섭을 통해 시정을 해나가고 있데, 그 실적을 살펴보면, 재단이 설립된 2008년에 1건, 2009년에 3건, 2010년에 34건, 2011년에 37건, 2012년 23건, 2013년에 59건이었다.(참고자료1.)

이에 반해 순수 민간기구로 동일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반크’의 경우에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한국바로알리기 사업’을 통해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총 462건의 시정을 이루었고, 2008년에 17건, 2009년에 17건, 2010년에 20건, 2011년에 32건, 2012년에 34건, 2013년에 60건을 시정했다.(참고자료.2)

대한민국에 대한 온라인의 표기오류를 시정하는 사업은 동북아역사재단의 경우, 전체 예산 181억9백만원 중 6천9백만원으로 0.38% 밖에 할애하고 있지 못한 실정으로, 동북아역사재단에서도 온라인 표기오류 시정사업과 관련, 담당 모니터링요원의 정원(T/O) 확보 및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반크의 경우에는 온라인표기오류의 시정과 관련해서는 순수하게 자체 예산과 노력으로 이 같은 시정을 이루고 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동북아역사재단으로부터 약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지만, 이 예산 또한 글로벌 역사 외교 아카데미 사이트 운영, 한국홍보자료 제작 사업비로 지원되고 있는 금액일 뿐이다.


이 같은 소극적 온라인 표기오류 시정에 대해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옥 의원은 “온라인 환경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온라인 데이터에 대한 활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대 사회에, 우리나라에 대한 온라인상의 표기오류는 발견 즉시 시정되어야지만 확대 재생산을 막을 수 있는 국가이미지 보호를 위한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이다.”라고 지적하고,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역사적 오류에 대한 시정을 위해서 동북아역사재단이 사명감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표: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