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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병원, 최근 3년간 건물 공사비에 1조원 쏟아 부어!

    • 보도일
      2013. 10. 27.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도종환 국회의원
국립대병원, 최근 3년간 건물 공사비에 1조원 쏟아 부어!
- 도종환 의원, 2010~2012년 10개 국립대병원 결산서 분석.
- 2010년 1,258억원 흑자⇒2011년 254억원 흑자⇒2012년 12억원 적자, 경영 악화에도 불구, 시설투자 1조3,922억원, 이중 공사비․건물구입에 9,290억원 쏟아 부어.
- 도종환, “국립대병원, 공공병원으로서의 근본적 역할에 보다 충실할 것”


◦ 도종환 의원(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10개 국립대병원의 최근 3년간(2010년~2012년) 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건물공사비에만 약 1조원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 그런데, 같은 기간 국립대병원의 손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수지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선 연도별 추이를 보면, 10개 국립대병원의 2010년 총 손익은 1,258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1년에는 254억원으로 크게 감소한데 이어, 2012년에는 1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 분당 분원, 전남대병원 화순 분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본원), 충남대병원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데 반해, 전남대병원(본원), 부산대병원 양산 분원, 충북대병원, 제주대병원은 3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2010년 29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서울대병원(본원)은 2012년 72억원 적자로 돌아섰으며, 강원대병원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표: 첨부파일 참조

◦ 그런데 문제는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립대병원들이 외형을 키우는 데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최근 3년간 10개 국립대병원은 시설투자에 총 1조4천억원을 투입했는데, 이중 공사비와 건물구입 등에만 9천3백억원을 쏟아 부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 시설투자총액을 병원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병원(본원)이 2,227억으로 가장 많았고, 2010년 칠곡 분원의 공사비를 지출한 경북대병원(본원)이 2,11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서울대병원 분당 분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본원), 전남대병원(본원), 충남대병원 등이 각각 1천억원 이상의 비용을 시설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첨부파일 참조

◦ 특히 시설투자비 중에 정부예산은 3,700억원으로 총액의 27%를 차지했고, 나머지 73%인 1조222억원은 국립대병원 자체 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별로 보면, 전남대병원 화순 분원이 시설투자비 299억원 전액을 자체 재원으로 충당했고, 서울대병원 분당 분원도 98%인 1,820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충당했다. 이밖에 서울대병원(본원), 경북대병원(본원), 전북대병원 등이 각각 1천억원 이상의 자체 재원을 투입했다.

※표: 첨부파일 참조

◦ 특히 서울대병원의 경우 비원호텔 매입에 154억원을 쓰는 등 최근 3년간 공사비와 건물구입에 1천억원대의 돈을 투입했으면서,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최근 비상경영을 선포한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 도종환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몸집을 키우는 것보다 국민들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점점 상업화 되고 있는 의료시장에서 공공병원으로서의 근본적 역할에 보다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