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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논란된 광화문광장 버스정류장 포스터, 알고 보니 박원순 시장 시절 다수 용역 계약한 업체가 기획!

    • 보도일
      2022. 10. 1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유경준 국회의원
친일 논란된 광화문광장 버스정류장 포스터, 알고 보니 박원순 시장 시절 다수 용역 계약한 업체가 기획! - 행사 기획사, 2015년부터 120억원 용역 수주! 수의계약만 70억! - 계약 책임자, 박원순 시장 성추행 수사 진행 중 업적 기리는 기록보관소 추진 인물! - 계약업체는 기록 관련 학회 각종 행사 후원, 용역 심사하는 시 소속 직원은 학회 위원 활동!  조선총독부 건물과 일장기를 상징하는 일러스트가 포함돼 친일논란이 일었던 광화문광장 버스정류장 포스터를 기획한 업체가 알고 보니 박원순 시장 시절 다수 용역을 계약한 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서울시 계약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광화문광장 개장 관련 기획을 담당했던 A소프트는 2015년 5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기록물 관련 총 23건(119억원)의 서울시 용역을 수주했고, 이 중 14건(69억원)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참고1. 서울시와 A소프트 용역 수주 현황]이중 서울시 정보공개담당 부서인 정보공개정책과 용역에서 10건(62억), 서울시 산하 서울기록원 용역에서 13건(57억)을 수주했다.  그런데, 당시 용역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장’은 모두 친 민주당 인사가 맡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장’은 외부 민간전문가를 임명했는데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조영삼 노무현정부 대통령기록실 기록연구사가 맡았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임진희 명지대 교수가 정보공개정책과장을 맡았다. 이후 조영삼씨는 2018년부터 2022년 1월까지 서울기록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특히, 임 전 과장의 경우 정보공개정책과장 당시 A소프트와 기록물관련 전산용역 총 20건(103억원)을 체결했고, 이 중 14건(69억원)은 수의계약으로 체결됐다. 임 전 과장은 정보공개정책과장으로 임용되기 이전부터 A소프트와 2건의 연구를 공동 수행했고, A소프트 대표와 같은 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이해충돌 논란이 예상된다. 이 두 인물은 2020년 7월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 박 전 시장 관련 각종 기록물을 서울기록원에 이관하고, 박 전 시장 업적을 기리는 기록보관소 건립을 추진해 논란된 바 있다. 또한, 이 둘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기록 관리 전문위원회’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 문제는 이 두 인물 이외에도 여전히 A소프트와 용역 체결을 결정하는 서울시 소속 직원들 사이에 모종의 커넥션이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현재 A소프트는 기록 관련 협회가 주최하는 다수의 행사에 후원하고 있는데, 기록물 관련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현 서울시 정보공개담당관 및 서울기록원 소속 직원들이 관련 학회에서 선출직 위원 및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참고2. A소프트 기록 관련 학회 후원 현황][참고3. 서울시 소속 직원 소속 단체 및 직위]  유경준 의원은 “광화문광장 친일논란이 일었던 전시물을 기획한 업체는 박원순 시장 시절 때부터 용역을 수행한 업체라는 것과 함께 당시 박원순 시장 측근인 시 소속 직원과의 관계가 드러났다”라며, “용역 선정과정에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드러난 만큼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