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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마사회장, 농어촌공사 사장 등 전 정부 임기말 알박기로 임명된 기관장 경영능력 도마에!

    • 보도일
      2022. 10. 17.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이양수 국회의원
17일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정권 임기를 불과 2~3달 앞두고 임명된 농식품부 산하 기관장에 대한 경영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양수 의원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상임감사로 있을 때 함께 일한 감사실 직원이 본인이 연루된 의혹을 셀프 조사하고 축소·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직원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0억원 규모 과천경마장 주암마사 리모델링 공사를 마사회 출신 업체에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으나 이후 감사실로 옮겨 근무중 본인이 연루된 투서에 사실 관계를 축소하며 셀프 결론을 내린 것이다. 해당 인물은 당시 상임감사였다가 현재 마사회장으로 임명된 정기환 회장의 측근으로 여전히 활동하고 있어 이양수의원은 감사원에서 제대로 된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마사회 국정감사에서는 마사회가 실시한 경마전문지와 자판기 임대 입찰의 불공정 문제도 제기됐다.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경마전문지를 판매하는 입찰에서 마사회가 기존업체와 10년 계약을 맺고도 또다시 새로운 위탁판매자를 선정하는 이중계약을 맺으면서 두 업체간 갈등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한 마사회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단체에 혜택을 주기 위한 것임을 명시한 자판기 입찰공고를 냈음에도 슬그머니 시범사업이라는 이유로 수도권 사업장에 대한 직영 운영을 해오면서 연간 16억원이 넘는 매출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마사회의 사업 범위를 규정한 마사회법 어디에도 자판기 사업을 할수 있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한편 상임감사로 근무했던 정기환 회장이 마사회장직에 지원할 당시 제출한 자료를 부풀려 작성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정기환 회장은 상임감사 직무수행 실적평가에서 C등급과 D등급을 받았음에도 마사회장 지원서에는 첫해 1등급을 받았다고 성과를 써넣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양수 의원은 “마사회장은 황제 승마교육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는 등 과거 상임감사로서의 자질은 물론 마사회장으로서도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전 정부 임기만료 3달전 서둘러 알박기로 임명된 마사회장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 이양수의원은 문재인정부 태양광 비리의 주요한 한축이었던 농어촌공사가 최규성 전 사장의 수뢰에도 불구하고 이를 단지 개인 비리로 몰아 나몰라라 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객관적인 외부 감사 실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 역시 새정부 들어서기 불과 2달전 알박기로 임명된데다가 직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을 거친 전형적 회전문 인사인 만큼 스스로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