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해상풍력,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 우려” 전 정권 신재생에너지 편승해 황금알 낳은 거위처럼 과대 포장 지적
보도일
2022. 10. 20.
구분
국회의원
기관명
권명호 국회의원
현 울산시정은 전면 재검토 사업. 석유공사도 고민해야 할 때...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지자체와 잘 협조를 하도록 하겠다
권명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동구)은 20일(목),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석유공사를 비롯한 산업부 산하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유식해상풍력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 울산시정의 재검토 등에 대한 석유공사의 입장을 물었다.
권명호 의원은 부유식해상풍력 사업과 관련 질의를 통해 “전 정권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과대 포장하고 또 과장 광고를 해 왔다”고 지적한 뒤 “에너지공단의 해상풍력 관련 수산업 실태조사 및 공존 방안 모색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주도 방식의 행정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각 지역별 시범단지 또는 해상풍력 단지 입주 계획들이 세워져 있지만 직접적인 수산업과의 공존 방안 등이 도출되지 않아서 대부분의 사업들이 정체돼 있다고 진단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권명호 의원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시에 넓은 수역의 점용 그리고 선박의 통항 장애, 의료활동 금지는 주민과 어업을 생계로 살아가는 이해관계자들에게 피해를 유발하고,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 어업과 양식 어업인들에 대한 막대한 피해로 수산물 감소 뿐만 아니라, 수산물 유통업의 2차 피해도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산에서 어민들의 반발, 시민들의 반대하는 해상풍력 단지의 면적이 서울의 2배이다. 황금어장에 그렇게 말뚝을 박아서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따져 물었고, 이에 김동섭 사장은 “모은 면을 잘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에 권명호 의원은 “이때까지는 검토가 되지 않고 해 왔는데, 지금 울산시장이 바뀌면서 전면 재검토를 해야 된다”고 말하며 석유공사의 입장을 물었다.
김동섭 사장은 “(석유공사)는 항상 어민과 그리고 중앙정부의 어떤 협력을 해서 이루어 가야 되기 때문에 지자체와 잘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첨부파일
20221020-권명호의원, 석유공사 등 산업부 기관 국정감사-부유식해상풍력 어민들 피해, 재검토 필요성 강조.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