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10월 27일(목)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한 사람이 쏘아 올린 공이 눈덩이처럼 커지며 부동산, 건설, 금융 등 경제 전반에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김진태 지사의 본래 지역구이기도 했던 춘천시가 채권단의 금리 인상 요구 끝에 2배가 넘는 이자 폭탄을 맞았지만 앞으로 벌어질 파국의 서막처럼 느껴집니다.
레고랜드 부채 문제를 전임 지사에게 전가하기 위해 디폴트를 선언했던 김진태 지사는 사태 수습은 내팽개치고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강원도정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우리 경제를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에 빠뜨린 장본인으로서 일말의 책임감도 찾아볼 수 없는 뻔뻔한 도피입니다.
김진태 지사는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하며, 수사 당국은 김 지사의 직권남용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합니다.
이번 사태의 공범은 먼 산 불구경하듯 하다 때 늦은 대응으로 사태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뜨린 무능한 윤석열 정부에 있습니다.
김진태 사태는 무능·무책임·무대책한 윤석열 정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국민 혈세와 예상할 수 없는 경제적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기업과 국민의 몫이 될 것입니다. 참으로 한심스럽습니다.
김진태 지사가 화약고 앞에서 지른 불은 2008년의 금융 위기, 1997년의 IMF 환란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김진태 지사가 지른 불이 번지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으로 옮아 붙지 않도록 완전 진화하기 위해 국정역량을 모두 쏟아부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2년 10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