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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연쇄적으로 지연되는 ‘지각 항공기’, 평균 지연시간 52분으로 승객 불편 유발

    • 보도일
      2021. 10. 1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송석준 국회의원
□ 2018년 이후 122,691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지연됐고, 평균 지연시간이 52분에 달해 많은 승객 불편이 유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한국공항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8년 이후 총 1,307,666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운항되었으며, 이 중 6%에 해당하는 122,691편이 지연된 것으로 밝혀졌다. ○ 지연 횟수를 기준으로 보면, 제주공항의 지연항공편은 총 64,594편으로 전체 지연항공편의 52%에 달해 제일 높은 횟수를 기록했다. 지연항공편의 절반 이상이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것이다. ○ 제주공항에 이어 ▲김포공항이 34,563편으로 전체의 28%, ▲김해공항이 10,048편으로 전체의 8%, ▲청주공항이 4,445편으로 전체 지연항공편의 4% 순이었다. ○ 공항별 전체 항공 운항편 대비 지연율의 경우 제주공항과 군산공항이 1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청주공항 9%. ▲광주공항 8%, ▲김포공항 8%가 뒤를 이었다. ○ 이들 전체 공항의 평균 지연시간은 52분에 달한다. 지연항공편 중 평균 지연시간이 가장 긴 공항은 청주공항으로 평균 58분 지연되었으며, 가장 짧은 곳인 사천 공항도 39분이나 지연되었다. 긴 지연시간으로 인해 승객 불편이 유발되고 있는 것이다. ○ 항공사별 항공편 지연율은 에어서울이 12%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가 10%로 뒤를 이었으며, 대한항공, 에어부산, 에어프레미아도 7% 지연율을 보였다.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항공 등 운항 편수가 적은 항공사들은 1%의 지연율을 보였다. ○ 항공편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은 *A/C접속(항공편 연결문제)으로 밝혀졌다. A/C접속으로 인한 지연항공편은 109,474편으로 전체 지연항공편의 88%에 달한다. *Air Craft, 항공기의 이전 비행이 지연되며 다음 비행까지 연쇄적 지연되는 경우 ○ 기타 항공편 지연 원인으로 기상이 5,191편으로 전체의 4%, A/C정비가 2,580편으로 전체의 2%로 비교적 소수였다. ○ A/C접속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항공사의 무리한 비행스케줄 편성, 혼잡한 공항 항공 교통 문제 등이 꼽힌다. ○ 하지만 공항의 교통 혼잡, 탑승지연 등 여러 가지 이유가 A/C 접속 지연의 원인으로 지적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한 가지 문제만이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 송석준 의원은 "장기간 연쇄적으로 비행시간이 지연되는‘지각 항공기’ 때문에 승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항공 교통 혼잡도 완화와 A/C 접속 지연을 줄이기 위해 항공사들의 여유로운 항공편 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어 "공항공사도 공항 교통 혼잡도로 인한 항공기 지연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별도 기준 수립 등 잦은 항공 지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