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11월 4일(금) 오후 3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정확히 보고 절차를 나도 모르겠어요”
‘대통령보다 보고를 늦게 받았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물음에 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기가 막힌 답변입니다.
대통령보다 19분 늦게 참사 상황을 파악한 것도 부족해 대통령 보고 절차도 모른다고 시인했습니다.
국가재난대응을 총괄하는 주무장관이라는 자각과 책임이 일말이라도 있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답변입니다. 이 정도라면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석이나 다름없습니다.
국가재난상황에 국민 안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 것인지 이상민 장관은 답해야 합니다.
이상민 장관은 취임 이후, 경찰과 소방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을 강화하는데 혈안이 되어있었습니다. 양손에 가득 쥔 권한으로 무슨 일을 한 것입니까?
권한만 쥔 채 책임은 방기한 것입니다. 그 결과가 국가 재난상황 속 컨트롤타워의 부재, 즉 재난 속 무정부상태를 만든 것입니다.
국민 절반 이상이 무능·무대책·무대응 3무 정부의 상징인 이상민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 조문 현장에 따라다닌다고 안전을 포기한 안전 주무장관의 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피해가 아무리 커도 내 사람은 지키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이상민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할 것입니다.
2022년 11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