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11월 4일(금) 오전 10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한덕수 총리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사고’(incident)란 표현을 쓴 적 없다고 주장하다니 뻔뻔합니다. 한덕수 총리님, 지난 1일 외신기자회견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이라고 명시했고, 영어로도 ‘사고’라는 뜻의 ‘incident’를 적었습니다. 자신과 무관하다고 말하실 것입니까? 대통령께서 본인이 한 말도 한 적 없다고 하니, 총리마저 따라하는 것입니까? 참사로 인식했다면 외신기자회견에서 웃고 농담할 수 있었겠습니까? 국무총리로서 정말 무책임합니다. 국민들께서 허망한 죽음 앞에 슬퍼하고 있는데, 국정운영의 책임자격인 국무총리가 말장난하면 되겠습니까? 책임을 면하려는 꼼수를 당장 멈추기 바랍니다. 지금은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근조 없는 근조리본을 달도록 하고 여론 동향을 파악할 때가 아닙니다.  국무총리의 자리는 신문보고 현안 파악하고 참사에 농담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희생자와 유가족에 진심어린 사과부터 하십시오. 그리고 참사를 막지 못한 본인의 책임을 지시기 바랍니다. 2022년 11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