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11월 9일(수) 오후 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기적의 논리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정무위 국감에서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 인력 배치가 부족했다”는 질타에 “강남역 하루 인파가 13만 8천 명”이라는 궤변을 내놨습니다.
강남역의 혼잡도와 비교해 경찰 인력의 배치가 부족하지 않았다고 강변하는 것입니까? 국민과 말장난을 하자는 것입니까? 궤변으로 정부의 책임을 부정하지 마십시오.
국민께서는 당일 수많은 인파를 예상했음에도 왜 대비하지 않았는지, “살려 달라”는 시민들의 112신고에 왜 대답하지 않았는지 그 진실을 묻고 있습니다.
강남역의 일일 혼잡도가 이태원과 비슷하면 정부의 책임이 없어집니까? 방문규 실장은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방문규 실장의 발언은 이태원 참사가 정부의 안전 철학 부재에서 기인한 인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국무총리도 그날 “국가는 없었다”고 시인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정부의 책임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를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2022년 11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