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성과가 아직까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김건희 여사의 컨셉 사진뿐입니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두 달 전 48초 회동에 그친 만큼 50분 간 이어진 회담에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실적 하나 없는 빈 손 회담이었습니다.
특히 국민의 관심인 IRA는 양국 발표가 전혀 달라 대통령실이 있지도 않은 성과를 부풀린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이 IRA 관련 이행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정작 백악관에서는 IRA와 관련해 단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무엇이 진실입니까? 바이든 대통령에게 IRA에 대해 약속을 받은 것입니까, 아닙니까?
기자들이 정상회담을 취재하지 못하도록 차단한 것도 의심을 부추깁니다. 증명할 길 없는 회담을 한 만큼 성과 입증은 대통령실의 몫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해 참석한 정상 외교에서 최선을 다해 돌아오실때는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제시하길 바랍니다.
2022년 11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