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11월 17일(목) 17:10
장소 : 국회 소통관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의 시민사회 사찰 논란이 불거진데 이어 이번에는 정부 각 기관이 파견한 국회 협력관들에 대한 사찰 의혹이 보도되었습니다. 진상규명 하랬더니 사찰을 하는 경찰의 행태에 그저 말문이 막힙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정보국은 각 부처와 기관의 협력관 운영 현황, 예산, 대내외 평가, 업무능력, 조직 내 지위, 친분 평가 등을 수집할 것을 일선 정보관들에게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내부 회의에서는 주요 언론사 간부들을 적극적으로 만나라는 주문까지 했다고 합니다.
진상규명을 해도 모자를 시간에 경찰청 정보국은 대체 무슨 엉뚱한 일을 하는 것입니까. 정보국의 활동 범위는 ‘공공 안녕에 대한 위험의 예방과 대응'입니다. 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하십시오. 아울러 이번 사찰 의혹에 대해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촉구합니다.
2022년 11월 17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