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부정한 청탁을 받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운데, 새로운 진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노 의원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향한 수사를 일컬어 ‘정치보복, 기획수사, 공작수사’라고 주장하는 한편, 태양광 사업가 박모 씨와 일면식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사업가 박 모 씨의 전직 운전기사는 “2020년 국회 의원회관에 수차례 갔었다”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박 씨 부부는 노 의원과 의원실 관계자들의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노 의원의 해명 기자회견이 사실상 거짓임이 드러났다.

또한, 노 의원은 5차례에 걸쳐 6000만 원을 받았고 집에서는 현금다발 수억 원이 발견되었다.

이에 노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열어서 받은 돈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오늘 오전 압수수색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검찰이 현금다발을 확보했다.

박 씨에게 받았다는 6000만 원 말고도 수상한 수억 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되었다면, 이는 또다른 여죄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노 의원은 ‘정치 탄압’이라고 강하게 주장하지만, 돈을 받은 뒤 박 씨 측에게 보낸 ‘고맙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통해 수상한 돈이 오고 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고 더 많은 뒷돈이 발견된 상황에서 추가 범죄의 가능성이 분명 존재한다.

노 의원은 당당하다면, 검찰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여 결백을 증명하면 될 것이다. 나 홀로 외치는 ‘정치보복’의 구호는 드러나는 증거들이 명확한 상황에서 공허한 메아리만 될 뿐이다.

문재인 정권 아래에서 압도적 의석을 가지며 거대한 권력을 형성한 민주당이, 이념에 빠진 정책을 통해 각종 이권 사업에서 검은돈을 확보한 행태가 드러나는 중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자당 인사들의 부정한 혐의들을 ‘정치 탄압’이라 주장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멈추고, 검찰의 수사에 협조해 진실을 밝히는 길에 협조하라.

2022. 11. 18
국민의힘 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