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악의적이라는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악의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1. 전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를 들었는데도 '허위 보도'라며 언론 탓을 했습니다. 이게 악의적입니다.
2. 국내 대부분의 언론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도했는데도 MBC만을 거론하며 '좌표 찍기'에 나섰습니다. 이게 악의적입니다.
3. 해외 순방 직전 MBC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것도 모자라 전용기 안에서 특정 기자들만 따로 불러 면담했습니다. 언론 차별, 언론 줄 세우기입니다. 이게 악의적입니다.
4. 순방 동행 기자단의 취재를 제한하고 오로지 대통령실이 제공한 자료의 받아쓰기 보도만 강요했습니다. 이게 악의적입니다.
5.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면서 '헌법 수호 책임'이라는 핑계를 댔습니다. 이게 악의적입니다.
6. 질문하는 기자의 옷차림을 지적하며 꼬투리 잡는 것도 모자라 대통령실 1층에 가림벽을 치고 도어스테핑을 중단했습니다. 이게 악의적입니다.
7. 삼성 등 기업을 향해 MBC에 대한 광고 중단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정치권력이 시장의 힘을 빌려 언론사를 통제하겠다는 것입니까? 이게 악의적입니다.
8. 세금을 탈루한 적 없다는 MBC에 국세청이 520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하는 등 언론 탄압에 권력기관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게 악의적입니다.
9. 이뿐만이 아닙니다. 특정 프로그램이 마음에 안 든다고 국민의힘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예산 지원 조례를 폐지했습니다. 이게 악의적입니다.
10. YTN의 경우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지분 전량 매각을 결정하며 강제 민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게 악의적입니다.
노골적인 언론 탄압이 더해질수록 국민적 저항만 키울 뿐입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과 폭력을 멈추길 바랍니다.
2022년 11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