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우리당 장경태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합니다.  

정치적 공방을 형사사건으로 만들겠다니 황당합니다. 검찰총장 대통령이라서 모든 것을 고발과 수사로 해결하려는 것입니까?

대통령은 욕설 참사를 일으켜 놓고 국민에게 청력테스트를 시켰고, 이상민 장관은 10.29참사에도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뻔뻔한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은 끝까지 부인하면서 걸핏하면 언론과 야당에 화살을 돌리고 있으니 뻔뻔합니다. 야당 의원의 발언을 꼬투리 잡아 사건의 본질을 흐리지 마십시오. 

김건희 여사는 지난 순방 당시 배우자 친교일정 대신 독자일정으로 의료취약층 아동의 가정을 방문했고, 그 가정의 ‘가난과 고통’을 조명을 활용해 사진에 연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같은 의혹에 성실하게 답하는 것이 대통령실의 바른 태도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거꾸로 이러한 의혹을 전한 야당 국회의원을 고발하겠다니 참 뻔뻔한 태도입니다. 

고발을 계기로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길 바라야 합니까? 대통령실은 고발 의사를 즉각 철회하고 해외순방 당시 김 여사의 독자일정과 사진 촬영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밝히기 바랍니다.

2022년 11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