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년 승인건수 56배 증가…보험사고 5,000건 육박 전망 대용량 배터리, 난방·전기 등 안전기준 전방위 재정비 필요
캠핑카 튜닝이 전 차종으로 확대되는 규제완화로 캠핑카 튜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예결위)은 8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캠핑카 튜닝 승인건수는 2014년 125대에서 2019년 2,195대로 증가세를 거듭하더니 2021년 8월말 기준 7,012대로 56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기존에 승합차로 한정되어 있던 캠핑카 튜닝을 승용차, 화물차, 특수차까지 전면 허용했기 때문이다.
규제완화 이후 튜닝 승인을 받은 화물차가 5,534대로 가장 많았고 승용차 1,366대, 특수자동차 87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