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11월 27일(일) 오후 2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을 용산 시대의 상징처럼 강조했습니다. 국민과의 소통, 대통령실의 열린 자세를 상징하는 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불쾌감을 느꼈다는 이유로 도어스테핑은 중단됐습니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재개될 가능성은 보이질 않습니다.
대통령실에 묻습니다. 수백, 수천억 원의 혈세를 들여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대체 왜 이전한 것입니까?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고 언론 차단벽까지 설치했으니 ‘소통’은 없고 ‘불통’만 남았을 뿐입니다.
정부·여당은 도어스테핑 중단이 특정 언론 탓이라 강변하지만 사람 가려가며 질문받는 태도라면 그건 ‘소통’도 국민을 향한 예의도 아닙니다.
대통령의 언론관은 이미 우려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공개적으로 특정 언론에 대한 적대감을 표출하고 언론끼리 갈라치기를 하는 모습은 대통령직에 어울리는 일이 아닙니다.
역대 이런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언론이 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인식조차 못 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됩니다.
2022년 1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