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11월 29일(화)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10.29 참사로 국민의 퇴장 명령을 받았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화물연대 총파업을 계기로 화려하게 재등장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중대본부장으로 복귀를 신고한 이상민 장관은 화물연대 파업을 코로나19, 이태원 참사 같은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역시 화물연대 파업을 계기로 전면에 나서서 핵심주동자와 극렬행위자 배후를 추적해 사법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되돌아온 이들의 뻔뻔함에 기가 막힐 뿐입니다.
10.29 참사의 핵심 책임자들임에도 대통령의 총애에 기대어 사퇴를 거부하더니 뻔뻔함의 아이콘이 되기로 작정한 것입니까?
국민 158명의 억울한 죽음은 나 몰라라 하며 화물노동자들의 정당한 생존권 요구를 짓밟겠다고 나서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책임지는 방법입니까?
국민에게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면서 정작 책임자들은 책임지지 않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은 10.29 참사의 책임에서 도망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온힘을 다할 것입니다.
2022년 1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