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12월 2일(금) 오후 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우리 경제의 주축인 수출이 지난달 519억 1천만 달러 감소하며 두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8개월째 적자입니다.
복합경제위기 속에 경제엔진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는데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대란마저 겹치니 우리 경제가 심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강경일변도의 대응도 부족해 파업의 본질을 왜곡하며 국민을 갈라치기 선동만 하고 있으니 국정은 어디로 가는 겁니까.
윤석열 정부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물류대란을 막는 것이 목적입니까, 아니면 강경 정부의 모습을 보여 지지율을 높이는 것입니까?
아니면, 이 엄중한 경제 위기에 노조와 전면전이라도 하겠다는 것입니까?
공권력을 앞세워 동투를 막겠다고 갈등이 해소되기는커녕, 극렬한 춘투가 뒤따를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우리 경제를 원한다면 파업 종료를 위한 노정 간의 대화와 협상이 아주 절실합니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을 정쟁화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추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분열과 갈등이 아닌 소통과 상생으로 위기 극복의 총의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경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원인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력과 무대책, 무책임이었습니다. 위기 극복의 의지도, 대책도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성 이미지만 고집할 게 아니라, 위기 극복의 비전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것이 화물연대 파업을 풀어낼 진정성 있는 대통령의 자세입니다.
2022년 12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