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12월 7일(수) 오후 3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검찰이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불기소 처분할 때 무혐의 근거로 쓰인 수사보고서가 사실과 다르게 기재됐다는 검찰수사관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검찰수사관은 ‘내가 한 발언과 다른 내용이 수사보고서에 적혀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실상 수사보고서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으로, 충격적입니다.
 
지난 9월 검찰은 고발장이 전달되는 과정에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들어 김웅 의원을 기소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거짓이었다는 말입니까. 검찰이 김웅 의원을 봐주기 위해 보고서를 짜 맞춘 것 아닙니까.
 
검찰수사관이 ‘제3자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없다는데 보고서에 왜 제3자가 등장했는지 검찰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이 사건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에게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이 야당에 대해서는 피의자들의 일방적 진술만으로 혐의를 단정 짓고 난폭한 수사를 하더니, 내부 사건에는 보고서까지 조작하며 덮으려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은 김웅 의원에 대한 잘못된 처분을 취소하고 당장 기소하기 바랍니다.
 
2022년 12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