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12월 10일(토) 오후 3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유가족들이 가족을 잃은 아픔을 딛고 참사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길에 직접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가족협의회와 그 길을 함께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의 연대 움직임에 벌써부터 막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종북’, ‘횡령’ 발언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마저 욕보이고 있습니다.
재난을 막지 못한 책임에 대해 반성은 못할 망정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과 시민단체를 욕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엇이 그렇게 두렵습니까? 참사의 진상입니까? 아니면 참사에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명령입니까?
국민의힘의 비상식적 모습에 윤석열 정부가 참사 유가족을 개별적, 선별적으로 만나고자 했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상을 규명하고자 하는 노력도 정쟁이고, 책임지라는 국민의 요구도 정쟁이면 도대체 국민의힘에게 정쟁이 아닌 것은 무엇입니까?
국민의힘은 과거로부터 교훈을 찾으십시오. 유체이탈로 세월호 참사 책임을 외면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길 바랍니다.
2022년 1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