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부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존경하고 또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과 우리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석이다. 우리 박형준 시장님, 서병수 의원님, 조경태 의원님, 안병길 의원님, 김미애 의원님, 백종헌 의원님, 전봉민 의원님, 정동만 의원님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셨다.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2030 부산엑스포, 기필코 우리가 유치해야 한다는 그런 다짐을 하기 위해서 우리 부산 현장을 방문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그동안 대구, 경북, 충남, 천안 지역에서 비대위가 열렸었는데 정기국회, 국정감사 또 이태원 참사 등으로 인해서 지방회의를 열지 못하다가 다시 부산을 기점으로 주 1회씩 비대위를 현장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갖고 있다.
우리 국민의힘은 여소야대의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직 민생 회복과 정치복원 또 우리 국민 회복에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혼신에 노력을 다해서 국정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
여러분 아시는 바와 같이 아마 역대 최대의석을 가진 제1야당일 것 같은데 민주당의 몽니로 2014년 국회선진화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12월 9일 정기국회를 넘겼다. 회기 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12월 15일에 예산안 처리할 계획으로 있는데 어제 민주당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회사의 또 하나의 오점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다수의석으로 힘자랑만 일삼는 민주당의 입법 전횡, 국정 딴지 걸기가 끝 모르게 계속되고 있다. 부산시민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팍팍 기를 모아주기를 바란다. 우리 부산시민 여러분들에게 그런 하소연도 하고 부탁도 드리려고 오늘 부산을 찾게 되었다.
부산 이야기 좀 하겠다. 저도 사실 어릴 적 2년 동안 부산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흐뭇한 추억을 가진 그런 곳이 바로 부산이다. 요즘 부산이 과거와 같지 않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제2의 도시 부산에 노인과 바다라는 자조적인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지방소멸이 농촌지역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한때 부산의 활력을 상징했던 구도심의 중구 인구가 전국 광역시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4만명 선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저도 깜짝 놀랐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는 바로 지방시대의 개막이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자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부산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 철저하게 이행하겠다.
2030 세계박람회 결정이 내년 11월 5일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엑스포 총회에서는 BTS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직접 나서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에 이름들만 들어도 다 아는 재계 총수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유치 활동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 자리에 우리 서병수 의원님 계신다. 아마 서병수 의원님 시장 재임 시절부터 이런 엑스포 유치 구상을 했던 것으로 들었다. 지금 국회에 엑스포 유치지원특위 위원장으로 맹활약하고 지금 계신다. 이 자리를 빌려서 서병수 위원장님과 박형준 시장님 그리고 우리 부산지역의 국회의원님들께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역시 경쟁상대는 사우디 리야드가 될 것 같다. 오일머니를 앞세워서 아마 저희들 보이지 않게 리야드도 굉장히 열심히 유치 경쟁을 할 것이다. 얼마 전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방한했는데, 방한 기간 중 빈살만은 엑스포 이야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않더라. 그것이 무슨 뜻인가 생각해보니 나름대로 우리나라를 크게 의식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부산의 운명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엑스포 유치전이다.
민주당은 합심해서 도와줘도 부족할 판에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방문을 계기로 엑스포 빅딜이라는 괴소문만 유포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비즈니스고 엑스포는 엑스포라는 것, 대통령실도 강조하고 있다. 우리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엑스포 유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을 부산시민 여러분들 앞에 굳게 다짐 드린다.
부산 엑스포와 가덕도 신공항 다 연결되어 있는 사업들이라고 생각한다. 2030 엑스포 개최 전까지 가덕신공항도 완공해야 한다. 가덕신공항 건설까지 있었던 국론분열, 갈등 더 이상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공항 위상과 국비 확보, 개항 시기까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책임질 것이다. 가덕신공항이 인천국제공항 못지않은 대한민국의 대표 공항으로 만들어서 부산이 동북아 관광과 비즈니스의 핵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다. 국민의힘은 국제금융도시 부산이라는 퍼즐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 유감스럽지만 문제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산업은행 본사 이전은 경쟁력 약화라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여러분께 여쭙고 싶다.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금융공기업인 주택금융공사, 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경쟁력이 여기로 와서 약화 되었는가. 아니지 않은가.
이들 공기업은 2014년 부산으로 옮겨온 뒤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이렇게 구체적 실증 자료는 외면한 채 부산은 안된다는 식의 정치적 공세를 하는 민주당 부산시민들에게 부끄러운지 알아야 한다.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해서 해양,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부울경을 대표하는 사업과 연계하면 지역생산 유발 효과가 2조 4천억원 이상에 이른다는 조사도 있다. 지금 한국산업은행법은 국회 정무위에 개류 중이다.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대선후보 시절에는 당선되면 수도권 공공기관 200여 곳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고 했다. 왜 이제 와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막고 있는 것인가. 노조가 반대하니깐 민주당은 꼼짝 못 하는 것인가. 노조가 반대하면 민주당은 한마디 못 한다. 민주당은 차라리 민노총과 이름을 결합해서 민주노동당이라고 이름을 바꾸던가. 그냥 선거를 위한 빌공자 공약을 이재명 대표는 한 것이다. 공기업 지방 이전이 선거 때만 나오는 공수표가 되지 않도록 산업은행 부산 이전부터 국민의힘이 확실하게 챙길 것을 확실하게 약속드리겠다.
부산은 영화의 도시, 문화도시이다.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출품되는 영화들 저도 잘 살펴보고 챙겨보고 있다. 제가 초선의원 시절에는 문화관광위원이어서 매년 부산 영화제에 참석했었다. 고 강수연 배우가 애착을 가지고 늘 부산 영화제를 발전시켜 왔는데 고 강수연 배우의 고향이 저와 같은 공주이다. 부산 영화제 올 때마다 고 강수연 배우와 만나서 영화산업 발전에 대해서 토론을 밤늦게까지 하던 기억도 난다.
우리 부산에 영화와 우리 국민의힘은 또 깊은 인연이 있다. 여러분 짐작하시는가. 저희당에 유상범 의원님이라고 계신다. 강원도 의원님인데 이분의 친동생이 유명한 그 부산 영화 친구 주인공 유호성 배우 아닌가. 이 정도로 우리 국민의힘이 부산과 깊은 인연이 있다. 유호성 배우가 그 유상범 의원의 친동생으로 강원도 선거운동도 도와줬다.
저는 부산 영화 중에서 국제시장을 가장 좋아한다. 영화 국제시장은 6.25 전쟁 이후 대한민국이 폐허 위에서 어떻게 지금의 선진국 반열까지 오르는지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황정민 배우가 그려 낸 질곡의 삶, 지금 여기 모이신 당원 여러분들,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살아내셨던 인생이었다. 그 인생 중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일까, 저는 바로 가족으로 대표되는 공동체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민노총, 전교조, 586 운동권 세대 등 종북 주사파와 이념의 결을 같이하는 세력들, 이 공동체 가치를 파괴하고 자신들만 잘 먹고 잘사는 좌파 기득권 카르텔을 만들려고 했다. 부산항을 마비시켰던 화물연대파업 역시 그 연장선이다. 그런 가운데 좌파 기득권 카르텔의 황혼이 깃들고 있다. 바로 MZ세대의 등장이다. MZ세대는 문재인 정권의 조국 사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불합리한 정규직 전환,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사건 등을 보면서 좌파 기득권 카르텔이 만든 불공정에 분노했다. 누가 MZ세대가, 젊은 미래세대가 분노했다.
MZ세대는 당당히 우리 사회에 공정과 정의를 주장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다. 저는 포스트 586세대의 MZ세대에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 MZ세대는 공정, 정의, 상식과 거리가 먼 서울 지하철 공사의 정치파업을 끝냈다. 서울 지하철 파업을 철회하고 중단시킨 노조원들이 바로 미래세대 젊은 세대 노조원들이었다. 이런 MZ세대의 새로운 물결이 일자, 화물연대의 파업도 점점 동력을 잃은 것이다.
부산에는 많은 대학이 있다. 박형준 시장님도 이들 대학 캠퍼스들을 통해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 붐을 부산에서 일으키고자 하는 야심 찬 계획을 지금 추진 중이다. 부산이 활력과 열정이 가득한 젊은이들의 창업 도시가 된다면 대한민국의 MZ세대를 대표로 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 푸른 바다와 문화 콘텐츠가 가득한 부산, 그 자체로 MZ세대에게 매력적인 도시이다.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 당원 모두가 부산이 MZ세대가 만들 새로운 물결의 중심지가 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총선에서 부산 싹쓸이가 필요하다. 부산 당원동지 여러분 단디 해주셔야 한다. 부산 의원님들 단디 해주셔야 한다. 부산은 여러분만 믿고 맡기고, 우리는 모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더 노력하고 매진해야겠다. 부산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고맙다.
<조경태 부산시당위원장>
시민 여러분 반갑다. 국민 여러분 반갑다. 저는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경태 의원이다. 상당히 긴박한 국회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부산을 찾아 주신 정진석 비대위원장님, 그리고 비대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이후에 심각한 경기침체와 미국발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는 곧 부산의 경제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정부, 우리 윤석열 정부가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함께 앞장서 주시리라 생각을 한다.
특히 방금 정진석 비대위원장님께서 말씀 주신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서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비대위원장님께 한 가지 제안하자면, 전국 지역구에다가 2030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우리당 이름으로 걸어주실 것을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제안을 드린다.
두 번째, 한국산업은행 본사 유치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에 어떤 반대를 우리는 극복해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 더 강한 대야 협상을 통해서 대통령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본점 유치를 조금 더 강하게 밀어붙였으면 하는 그런 당부의 말씀,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다.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우리 당의 국토위원들과 기재위원들과 함께 비대위원장님께서 좀 소집을 하셔서 조기에 가덕도 신공항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하는데 좀 더 노력을 해주실 것을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다.
이렇게 함으로써 명실공히 제2의 도시의 수도인 부산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하나의 큰 축으로서 우리가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이 철학은 바로 평소에 윤석열 대통령이 가졌던 철학이다. 이 철학이 우리당에서 고스란히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당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
그리고 우리 정진석 비대위원장님과 비대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당직자 여러분께서 아셔야 될 것이 부산시민들이 사실은 굉장히 물 문제로 수십 년간 고통받아왔다. 고질적인 수돗물 문제를 중앙당에서 조금 더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 올해는 심지어 6급수가 된 사례가 11일에 있었다. 이렇게 가장 최악의 수질의 물을 부산시민들이 마시고 있다는 이 점에 대해서 우리 중앙당에서도 이제 이것을 지방정부에만 맡겨 놓으려고 하지 마시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인 부산시민들, 그리고 낙동강 물을 먹고 있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물 공급에 대한 체계 구축도 반드시 중앙당에서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언한 윤석열 정부, 지금 법과 원칙을 지켜가면서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과 시민들께서도 법과 원칙을 지켜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께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는 분명 우리 정진석 비대위원장님께서도 많은 노력하셨을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다시 한번 더 우리 정진석 비대위원장님, 그리고 비대위원님들께서 부산 방문해 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부산의 이런 현안들 한 가지 한 가지씩 풀어나갈 수 있도록 크게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 저 역시도 시당위원장으로서 우리 부산에 있는 우리 당원들과 또 국회의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감사하다.
<박형준 부산시장>
먼저 이 어렵고 굉장히 힘든 시기에 당의 중책을 맡고 잘 이끌고 계신 우리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님께서 직접 부산을 방문해서 현안을 챙겨 주시는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 아울러 함께해주신 우리 김상훈 위원님, 정점식 위원님, 전주혜 위원님, 김행 위원님, 김종혁 위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조경태 시당위원장님을 비롯해 우리 서병수 국회 엑스포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사실 요즘 부산에 좀 좋은 소식들이 있다.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로 지금 전망이 하루하루 밝아지고 있다. 다들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재작년에 부산에 투자 유치액이 약 4000억 정도였는데 작년에 2조를 넘어섰고 금년에는 4조를 바라본다. 부산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영국 지옌(Z/YEN)이라는 세계적인 평가기관에서 세계 스마트도시 지수평가에서 지난주에 부산이 22위로 대한민국 2위를 차지했다. 2년 전에 65위에서 무려 40계단을 저희가 뛰어 올라왔다. 국제금융도시 지수에서 재작년에 51위였는데 지금 29위를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세계의 매력적인 꼭 가봐야 할 도시 25곳을 선정했는데, 부산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선정이 되었다.
이처럼 부산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고, 부산을 새롭게 한번 대한민국의 도약처로 만들어보자는 기운이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다. 사실 저는 시장을 맡으면서 여러분들 국민의힘 당원들께서 뽑아준 제가 시장인데, 시장을 맡으면서 2년간 부산을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대한민국 차원에서 왜 부산과 남부권 전체를 이렇게 방치했는가에 대해서 깊은 참 안타까움이 있다. 이건 부산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생각해서 그렇다.
아시다시피 부산이 세계 2위의 환적항이고 7위의 컨테이너항인데, 7위 앞에 5개 항구가 중국 항구들이다. 사실 세계 3위다. 이건 위치가 좋아서 그런 것이고 또 입지가 좋아서 그런 것이다. 우리 밑에 도쿄, 로테르담, 두바이, 홍콩, 엘에이가 있다. 우리 밑에 있는 항구들이다. 이런 도시들은 다 세계적인 국제 허브도시가 되었다.
부산을 분명 그렇게 만들면 부산뿐만 아니라 남부권 전체가 그렇게 발전할 수 있고, 그러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수도권 일국주의와 중앙 집중적인 관료주의의 폐해를 우리가 넘어서서 그야말로 윤석열 정부가 기약하는 지방화 시대 그리고 공정국가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진국들 가운에도 중앙 집권주의와 수도권 일국주의를 한 나라들이 지금 정체를 겪고 있고, 대표적으로 프랑스와 일본이고 또 미국이나 독일이나 영국이나 네덜란드처럼 발전 축을 여러 군데로 만든, 다시 한번 말하면 나라를 한 바퀴가 아니라 여러 바퀴로 돌리는 나라들이 다 선진국 가운데서도 새로운 혁신의 또 도약의 길을 선점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어느 길로 가야 되는가는 지금 분명하다. 이제 한 바퀴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두 바퀴, 세 바퀴, 네 바퀴로 돌리는 나라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방화 시대 전략이 단순히 떡을 나눠주는 전략이 아니라 혁신 거점을 중심으로 해서 그야말로 지역 특성화 발전을 자율적인 지역의 힘으로 할 수 있도록 권한과 예산 그리고 기회와 조건을 마련해주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 이전의 정부와 차별화된 지방화 시대의 전략이고 그렇게 해야만 정말 제대로 된 지방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감하게 규제를 혁신하고, 과감하게 지방이 지금 역량이 굉장히 뛰어나다. 과감하게 지방에 권한과 예산을 포괄적으로 내려보내서 자율적으로 지역 발전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우리 부산 먼저 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틀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한 바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은 남부권 전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현장이 바로 여기 북항이고 또 그 현장이 가덕도 신공항이고 또 그 현장이 우리 금융단지 산업은행 이전을 이뤄내는 일이다.
이런 일들에 대해서 중앙당에서 오늘 특히 정진석 위원장님께서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시겠다고 하니까 큰 힘이 된다. 그리고 그런 일들을 통해서 이것은 단순히 부산을 위한 길만이 아니고 남부권 전체,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길이라는 그런 소신과 사명을 갖고 일을 하겠다.
제발 이번 국회 예산에서도, 또 앞으로의 입법에서도, 앞으로 국정에서도 대한민국의 지방화 시대를 제대로 여는 그런 전략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하고 또 그런 만큼 부산의 입장에서도 적극적인 당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시 한번 오늘 이러게 부산에서 현장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서병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장>
오늘 먼저 국민의힘의 중앙당에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님들 또 핵심 당직자들이 우리 부산에 내려오셔서 우리 부산의 현안문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말씀해주신 데에 대해 감사의 말씀드린다. 아까 우리 정진석 비대위원장 모두말씀 중에 보면 저출산 문제라든가 고령화 문제, 그러므로 인해 인구소멸과 지방소멸 문제, 이런 부산이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현안 사안들을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그에 대해서 지금 거론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적인 이야기까지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먼저 사실 제가 엑스포 문제를 좀 말씀을 드리자면 엑스포 문제는 제가 2014년도 시장선거가 있을 때 공약으로 내세웠던 거다. 그리고 제가 시장이 되고 난 이후에 지속적으로 추진을 해서 2016년도 8월경에 이미 산자부와 기재부를 거쳐서 실질적으로 국가사업으로 지정을 해놓은 것이다. 그 이후에 국무회의에 올려서 승인만 하면 국가사업으로 공식 인정이 되는 것인데, 그때 정치적인 상황이 변화가 있었고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한 발자국도 앞으로 전진하지 못했던 거다.
그러다가 2019년도 9월에 비로소 국무회의에 올려서 방망이 두드린 것, 그것이 전부다. 그리고 나서는 또 2030 월드엑스포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의 어느 누구도 직접적으로 유치 활동을 하지 아니했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 걱정하고 있는 거다.
다행히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 후보 시절에도 이 월드엑스포에 대해서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속 공약해주셨고, 인수위 때도 팀을 만들었고 또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지난 5월에 우리가 비로소 유치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만들어진 것 아니겠나. 국무총리와 SK 최태원 회장이 공동유치위원장이 되어서 그 이후부터 여러 가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도 국회 위원회 설치가 되고 또 많은 분들이 BIE 대통령 특사로서 세계 방방곡곡을 누리면서 유치지원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아까 박형준 우리 시장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처음 시작할 적에는 상당히 힘든 싸움이 될 거로 생각했지만, 점점 더 이렇게 가능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지난 11월 29일 3차 PT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 3, 4월쯤 되면 실사가 부산에서 진행이 된다. 그리고 4차, 5차 프레젠테이션을 거쳐서 내년 11월에 2030년 월드엑스포 국가가 결정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우리 중앙당에서 적극적으로 아까 우리 정진석 위원장께서도 뒷받침을 해주셨다고 하니까 든든하다.
저도 올 한 해 동안 국회 2030 월드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장을 맡아서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문제라든가, 55보급창 이전문제라든가 이런 핵심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었고, 중앙아시아를 방문하는 등 여러 유치지원 활동을 했다. 내년부터는 야당이 1년씩 교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년 1년은 야당인 민주당에서 특위 위원을 맡는다. 그런데 과거의 민주당 행태를 보면 과연 적극적으로 진정성 있게 해줄 수 있을지 상당히 걱정되는 그런 부분도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 빈살만 우리의 강력한 경쟁상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갔다 오고 난 이후에 계속해서 이상한 루머를 만들어서 뿌리고 있다. 마치 무슨 어떤 내면에 협약이 있었던 것 아니냐 하는 식으로 루머를 퍼뜨려서 우리 열기를 자꾸 죽이려고 하는 그런 시도를 민주당에서 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우리 중앙당에서도 인지하시고 강력하게 대처를 해주시기를 바란다.
또 한 가지 제가 특별히 중앙당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이 부산에서 처음 시작되었기 때문에 여기에 계신 언론인들이나 중앙에 있는 많은 분들께서 이것을 부산의 어떤 현안이다 지역사업이다, 이렇게만 인식을 하시는 것 같다. 그것이 굉장히 저로서는 안타깝다. 우리 부산에서 제의했지만, 이것은 엄연히 국가적 사업이고 부산에도 유치를 통해서 얻는 혜택이 있겠지만, 대한민국이 앞으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위해서 커다란 밑받침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국가적인 사업이라는 것을 인식해주시고 국민적인 열기를 모아 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가덕신공항에 대해서도 한 말씀을 드리자면, 가덕신공항 문제가 그동안 사전 타당성 조사발표에서 2035년 개항을 목표 시점으로 국토부가 발표해서 우리 부산시민들이 굉장히 실망했다. 그래서 우리 부산시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금 현재 국토부가 공기 단축을 위한 매립 시기라든가, 플로팅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고, 그쪽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서는 조금 안도를 하고는 있지만, 어쨌든 이 가덕신공항이 빨리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어떤 보상 절차가 기본계획 고지 전에라도 집행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개정안이 국회에 지금 제출이 되어있다. 그래서 이런 것에 대해서도 중앙당에서 신경을 써서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말씀을 드리고, 과거에 이런 여러 가지 가덕신공항을 건설함에 있어 걸림돌들을 해결해내기 위해서는 인천공항 당시에 있던 ‘신공항건설공단법’을 만들었는데 참조해서 ‘가덕신공항건설공단법’을 만든다든가 해서 이런 것들이 일시에 해결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린다.
또 산업은행 유치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자면, 여러 가지 대통령의 의지라던가 정부의 의지는 분명한 것처럼 보인다. 다만, 노조라던가 서울에 계시는 분들이 부산에 내려오는 것을 꺼려하시지 않나 생각한다. 부산 정말 살기 좋다. 한번 내려와 보시라. 물가도 싸고, 사람들 좋고, 경관도 좋고 살기가 굉장히 좋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의 하나의 문제점이라고 하면 서울에 가야만 뭔가 된다는, 서울에 살아야만 뭔가 사람대접을 받는다고 하는 이러한 정서부터 저는 타파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여기 제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나 제안을 드릴 것은 아예 수도를 부산에 한 50년 정도 옮기고, 다음에 한 50년은 광주에서 하고 이렇게 해야만 지방 균형발전이라든가 여러 가지 지방의 인구소멸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잘 좀 고심해 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
<김상훈 비상대책위원>
하루라도 싸우지 않는 날이 없는 국회에, 또 바람 잘 날이 없는 국회에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위가 구성돼서 활동하고 있다. 여기 있는 우리 서병수 의원님께서 지금 위원장님을 맡고 계시지만, 여야 없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전반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자체가 대한민국 최대 해양도시 부산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여기에는 우리 조경태 위원장님께서도 당부하셨지만, 우리 국민의힘 또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겠지만,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총력을 모으는 그런 노력을 더 해나가도록 하겠다.
국민의힘이 움직인다는 것은 당정협의를 통해서 대한민국 정부가 같이 움직인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고, 여기에 대한 우리 부산시민 여러분들의 열망을 우리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또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더욱더 적극적으로 유치에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가덕도신공항법이 통과될 때 국회 국토교통위의 교통소위에 참여를 하고 있었다. 가덕도 신공항 역시 부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제사업으로 알고 있다. 조기에 제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제가 잠깐 좀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면 가덕도 공항 또 저는 집이 대구이기 때문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이전 건설 사업이 지금 목전에 있다. 근데 오랫동안 지켜보면 가덕도 공항과 대구경북 공항이 마치 경쟁적인 위치에서 어느 한 공항이 제대로 건설되면 다른 공항이 지장을 받는 듯한 경쟁적인 심리가 가동하고 있는 것 같다.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
대구경북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조기에 빨리 제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협조 지원을 하고 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도 부산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을 받아서 제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부산,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힘을 합쳐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양 공항 공히 인천공항이 유사시에 대체할 수 있는 관문 공항이고 또 미래의 항공산업, 미래의 항공 수요를 견인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중요한 공항이다. 우리 부산대구경북 시도민들 힘을 합쳐서 또 각 지역 국회의원들이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예산확보, 차질 없는 건설이 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을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정점식 비상대책위원>
부산시민 여러분 반갑다. 경남 통영시고성군 출신의 정점식 국회의원이다. 먼저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신 부산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부산은 제가 53사단 군법무관 시절, 부산지방검찰청 부부장 검사 그리고 차장검사로 재직하면서 총 5년간 거주도 했고 처가도 지금 부산 동구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애착이 많이 가는 도시이다.
그렇지만 부산의 위상이 이전과 같지 않아 보인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최대의 관문도시 그리고 항만 산업의 1번지인 이곳이 지속된 경기침체로 관련 산업이 위축되고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신산업 육성도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깝다.
그렇지만 박형준 시장님 취임 이후에 투자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어 부산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부산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동남권 경제권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덕도 신공항을 조속하게 건설하고 부산 신항만 개발을 신속히 추진해 가면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자.
<전주혜 비상대책위원>
저는 제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수행대변인을 하면서 부산을 5번 찾았는데 그때마다 느낀 건 부산은 대단히 역동적이고 매력적 도시라는 것이다. 한 번은 꼭 살아보고 싶은 도시가 부산이었는데 오늘 9개월 만에 찾게 돼서 굉장히 반갑다.
여러 말씀을 하셨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결국은 그 유치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앞서 비대위원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저희가 모든 당력을 쏟아 부어서 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하는데 당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께서 하셨던 공약 중 하나가 인상적인 것 바로 산업은행 이전이었다. 귀가 번쩍 뜨이는 이런 공약이었는데, 이 공약도 현실화함으로써 약속을 지켜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부산은 우리나라의 제2의 도시일 뿐 아니라 또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이다. 앞으로 부산을 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서 더욱더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산업은행의 이전으로 인해서 금융의 허브로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지난 대선 때 보여주셨던 이러한 지지를 2024년 총선에 보여주심으로써 저희가 명실상부한 제1당으로 수권여당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김행 비상대책위원>
세계 경제가 정말 어렵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로부터 1,000조에 달하는 국가부채를 물려받았다. 대한민국 경제뿐만이 아니라 부산도 인구가 감축하고 부산경제도 어렵다고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회는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12월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 못 한 흑역사를 쓰고 있다. 협상 막판에 최대 난제는 법인세 개편으로 최고 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자는 것이다. 국내외 악조건 속에서 대외경제, 수출 경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은 기업의 성장동력을 불어 넣어 세계 경제시장을 부가가치를 창출해 국내 경제를 견인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세계 경제 주도권을 위해서는 망 산업, 반도체, 배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갖춰야만 한다.
한국의 법인세 최고 세율은 25%이고 지방세율까지 합하면 27.5%에 이른다. 경쟁국인 일본은 23.2%이고 미국은 21%, 영국은 19%이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제조업 비율이 높은 아일랜드는 12.5%, 체코는 19%, 헝가리는 21%, 독일은 15.8%라고 하니 대체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은 어떻게 갖출 수 있겠는가.
우리가 법인세 최고 세율을 22%로 낮춘다고 해도 OECD 평균 21.2%보다 높다.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라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망산업, 반도체 배터리 기업들의 업종 간 비교를 해보면 더 기가 막힌다. 삼성전자는 25.2%의 세를 물고 있는 반면에 인텔은 8.5%로 삼성전자가 3배나 더 높다. 애플은 13.3%로 삼성은 2배나 더 높은 법인세율을 물고 세계 시장에서 뛰고 있다.
또 같은 업종인 LG화학은 25.3%인 반면 독일 바스프는 19.2%이다. LG 디스플레이는 22.4%이지만, 경쟁사인 중국 BOE는 13.9%이다. 특히 세계적인 파운드리 기업체인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들은 세계무대를 상대로 반도체 대 전쟁 중에 있다. 오죽 답답하면 세제실장을 지낸 민주당 출신의 김진표 국회의장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국가 먹거리를 대만에 다 뺏길거냐”며 질타하고 나섰겠는가. 그는 법인세율 인하가 부자감세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이라며 소신 발언까지 하셨다. 특히 김 의장은 선 통과 후 2년 유예라는 중재안까지 내놓으며 민주당을 전방위로 설득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초부자 감세라며 경제 논리를 이념투쟁으로 바꿔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있다. 민주당엔 국가의 먹거리를 걱정하는 국회의원이 단 한 분도 안 계신다는 얘기인가.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 경쟁에서 살아남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민주당은 조속히 정신 차리시고 예산안에 협의해 주시기 바란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
무엇보다 대한민국 보수정치의 거목이자 국민의힘의 오늘이 있게 한 정치지도자 故 김영삼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에서 현장 비대위를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부산은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보수정치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지만, 보수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는 따끔한 회초리를 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더욱더 부산 유권자께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고, 그런 현명한 지지자들의 존재야말로 국민의힘이 자만에 빠지거나 궤도를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그런데 당원동지들께서 목도하시다시피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완전히 수령에 빠져들고 있다. 일요일은 어제 민주당은 국회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여야 합의 없이 일요일 본회의를 열어 이 장관 해임건의안 단 한 건만 처리해버린 것이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특수본의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도 예산을 볼모로 국정조사를 하자고 생떼를 쓰고, 국정조사를 수용하니까 국정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장관부터 해임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협박을 해대더니, 예산안을 뒷전에 팽개치고 단독 국회에서 해임안을 가결했다.
어린 애에게 칼을 쥐어주면 위험하듯이 민주당이 벌이는 의회 권력에 폭력적 남용은 이성을 상실한 정당이 다수당이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은 3달도 안 된 사이에 장관 두 명에 대해 해임 안을 가결시켰다.
그런가 하면 김의겸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청담동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며 노래를 했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도 사과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거의 스토커적인 집착을 보이며 허무맹랑한 유언비어를 날조해댄다. 또 다른 최고위원 고민정은 “윤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사회적 위협수준”이라는 막말을 퍼붓고 민주연구원 부원장 남영희는 “짐승만도 못한 것들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라면서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저는 지난 30년간 기자 생활을 하며 여야를 지켜보았지만, 이토록 천박하고 저질인 민주당의 모습은 처음이다. 민주당이 이렇게 망가져 버린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이재명 대표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은 이제 하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이재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면 부결시켜야 하고 방탄을 해줘야 한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댄다. 한마디로 목숨을 걸고 이재명 대표를 수호하겠다는 거다.
민주당은 이제 이재명 대표의 완전한 사당으로 전락해버린 거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부끄럽지도 않나. 당원동지 여러분 신학자 본회퍼는 “미친 운동자가 질주할 때는 핸들을 뺏어야 된다”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이 준 입법권으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국회를 만들고 있다. 나라가 더 망가지기 전에 부산 유권자들의 힘으로 민주당의 손에서 핸들을 뺏어야만 한다.
부산시민들께서는 그동안 국민의힘과 새 정부에게 제발 좀 잘해서 나라를 제자리로 돌려놓으라고 당부를 끊임없이 해오셨다.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지만, 이번 화물연대와 민노총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단호한 대응에서 확인되었듯이 이제 당정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문재인과 좌파정권이 망가뜨린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저희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 부산의 함성으로 국민의힘을 높이 올려주시라.
2022. 12. 12.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