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게 국민의힘이 쏟아내는 언어폭력에 국민의 인내가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창원시의원 김 모 씨는 참사 발생 직후부터, ‘XX팔이’니 ‘자식을 앞세운 죄인’이라며 유가족들의 아픈 가슴에 못을 박더니, 어제는 자신의 SNS에 “자식팔아 장사한다”, “나라 구하다 죽었냐”라는 등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모진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출범을 두고 “시민단체의 횡령 수단”이라고 비하한 지 이틀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일입니다.
국민의힘 소속의원들의 유가족들에 대한 집단패륜, 인면수심(人面獸心) 행태는 대통령의 인식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대통령께서 후배장관을 보살피는 마음의 십분지일만 있었더라도 이러한 경거망동은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 아래서 일상화된 ‘1일 1망언’으로 괴롭고 힘든 것은 우리 국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와 저주의 화살을 날리는 것은 정치권의 마지막 금도입니다. 권성동 의원과 해당 지방의원은 당장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십시오.
2022년 12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