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은 SNS를 통해 5·18을 왜곡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해임을 촉구하며 “김 위원장을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도 5·18을 부정하는 것이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용빈 의원은 “진실화해위원장에 편협하고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이를 임명했다니 기가 막히다”면서 “5·18의 진실을 훼손하는 의도가 아니라면,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어제(12일) 윤석열정부는 진실화해위원장직에 김광동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이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북한군 개입설까지 제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김 위원장은 논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 시기 헬리콥터로 기관총을 사격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는데 이는 대통령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행위”라고 했던 점도 드러났다.
이 의원은 “1980년 5·18 당시 헬기 사격은 2017년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를 통해 증거까지 드러난 역사적 진실”이라며 “5·18의 진실을 훼손하는 의도가 아니라면,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격분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알고도 임명했다면, 윤대통령의 5·18에 대한 인식을 의심할 수 밖에 없고, 몰랐다면 윤석열정부의 인사 원칙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해명하고, 김광동 위원장을 즉각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
붙임1. SNS 논평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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