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 추모 행사가 열렸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불참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 판촉 행사를 찾아 술잔을 구입했습니다. 심지어 “술 좋아한다고 술잔 샀다고 그러겠네”라고 농담을 건넸습니다.
참 비정한 대통령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희생당한 158명의 국민을 생각하고, 유가족의 비통한 마음을 헤아린다면 웃고 농담을 건넬 수는 없습니다.
49재 하루 전에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언급 한마디 없었습니다. 대통령이 지향하는 개혁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입니다. 제1의 국정과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대통령님, 10.29 이태원 참사는 외면한다고 잊혀지는 것이 아닙니다. 158명의 희생 앞에 망각을 강요하는 잔인한 정부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2022년 12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