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여당이 야당 의원에게 책임을 떠미는 것입니까?
국민의힘이 10.29 참사 당시 현장에서 현장 수습을 도왔던 우리당 신현영 의원을 “최악의 갑질”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참사를 외면하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사람들이 참사 현장에 뛰어가 도운 야당 의원을 비판하다니 황당합니다.
국회의원이 아닌 응급의료팀의 일원으로서, 의사로서 현장을 수습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눈에는 갑질로 보입니까?
더욱이 명지병원 DMAT팀과 신현영 의원이 출동할 무렵은 먼저 도착한 의료진의 응급환자 분류와 처치가 이미 이뤄진 시점이었고, 이용한 차량도 환자이송 구급차가 아닌 일반 닥터카였습니다.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여당임에도 참사 책임을 회피하기에만 급급한 국민의힘은 그 누구도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참사 2달이 다 되어가도록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윤석열 정부, 유가족을 향해 패륜적 막말들을 쏟아내는 자당의 정치인들부터 엄중히 책임을 물으십시오.
국민의힘은 저열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따라, 한 사람의 의사로서 현장에서 희생자들과 함께한 야당 의원을 향해 저열한 정치공세를 한다고 정부여당의 책임이 덮이거나 숨겨지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2년 1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