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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당대표, 에너지 위기와 현 정부의 전력정책 평가 토론회 인사말

    • 보도일
      2022. 12. 19.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 일시 : 2022년 12월 19일(월) 오후 2시 □ 장소 : 국회도서관 대강당   ■ 이재명 당대표 오늘 전력 노동자 여러분들이 많이 오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뭘 보기만 하면 팔아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공동체 모두가 함께 필요한 자원들이 있습니다. 함께 관리하고, 함께 사용하고, 함께 개선해 나가면 훨씬 더 좋은 것들인데, 이걸 특정 소수의 이익을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거죠. 사실 이제 전세계가 기후 위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술 발전 때문이기도 하고, 전쟁과 같은 이런 환경 때문이기도 한데, 대대적인 에너지 전환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탈석탄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추세고,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원전에 의존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만 그 길로 갈 수는 없습니다. 감원전의 길을 가야 한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사회로 가야 됩니다.   저는 이런 변화의 시기가 우리의 위기 요인이라고 보통 생각됩니다만, 그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 위기를 넘어서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게 진정한 실력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지금 현장에 민생이나 경제가 매우 어렵지 않습니까? 또 경기도 매우 나빠질 것이다, 경제도 침체될 것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다, 모두가 예측합니다. 그래도 이 고통스러운 미래를 그냥 기다려야 되느냐, 그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대비하고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야 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시험 문제가 어렵다고 한탄할 필요가 없거든요. 같이 시험보는 다른 사람도 똑같이 어렵습니다. 시험 문제 쉽다고 즐거워할 일도 아닌 것입니다. 전세계가 겪는 어려움인데, 이럴 때 바로 우리가, 우리 국민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고통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은 새로운 출발을 할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럴 때 새로운 미래산업사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에너지 전환에 대대적인 국가투자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량이 엄청나지 않습니까? 국가 경제에 부담도 큰데, 저 서남해안의 엄청난 풍력에너지, 또 버려진 시골의 논둑길이나 하천가 도로, 이런데 엄청난 태양광 자원이 사실은 그냥 방치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가 사는 곳에서, 저 외떨어진 곳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해서 쓰고, 남는 것은 언제든지 팔 수 있는 전력망 기반을 다 깔아주면 대한민국이 재생에너지 부족 때문에, RE100을 못해서 국내 기업이 해외로 탈출한다든지 이런 문제를 막을 수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이 바로 투자를 할 때고, 그 투자 수익을 누릴 기회를 우리 국민들, 투자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고르게 부여하면 모두가 행복한, 더 잘 살 수 있는, 그리고 미래가 더 튼튼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바로 정부와 국가가 할 일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어려워지면 네거티브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다들 살기 어려워지니까 나만 어떻게 더 잘 살아봐야 되겠다, 이런 길을 찾기 시작합니다. 정치가 그에 대해서 부화뇌동하면 안 됩니다. 정치는 모두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또 위기가 있으면 함께 그 위기를 넘어서고 또 그 위기를 넘어서는 것을 뛰어넘어서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서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미래 함께 만들어야 되겠죠? 그게 바로 저는 정치인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로 현장에 있는 여러분, 이 나라의 주인인 주권자들이 스스로 해야 될 일이고, 그들을 대리하는 우리 정치인들이 그 주권자의 의지를 배신하지 않도록,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서 주어진, 부여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이런 토론회도 아마 진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그 길을 닦는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오늘 토론회 축하드리고,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저는 다른 일정 때문에 조용히 좀 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드리고, 또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에는 복이 크게는 없겠지만, 복을 열심히 많이 만들어서 쟁취합시다. 고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022년 1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