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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 인사말

    • 보도일
      2022. 12. 20.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 인사말 
□ 일시 : 2022년 12월 20일(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이재명 당대표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인권위원회가 새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오늘 전국적인 조직을 갖춰서 출범식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주철현 인권위원장님, 그리고 18명의 부위원장 여러분들 환영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인권’ 이러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어서 마치 공기처럼 인식을 못하고 사는 시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공기도 희박해지면 그 귀한 것을 알게 되는 것처럼 최근에 윤석열 정부에 의한 인권의 후퇴가 일상이 되다 보니까 또 다시 인권의 중요성이 매우 심각하게 대두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만평을 그렸다는 이유로 학생이 탄압을 받거나 아니면 있는 사실을 보도했다고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를 핍박하거나, 또 심지어 세무조사를 당해서 수 백 억의 세금을 부과당하기도 하고. 또 옛날에 ‘막걸리 보안법’이라고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만, 보통 사람들이 ‘내가 혹시 이 말을 했다가 압수수색 당하지 않을까’, ‘이 말 했다가 혹시 문제되지 않을까’ 이러한 걱정을 해야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UN 인권이사회에서 선거를 했는데 탈락했다고 합니다. 방글라데시, 그리고 아프리카에 있는 우리가 이름도 잘 모르는 국가들도 이사국이 됐는데, 오랫동안 이사국을 역임해오던 대한민국이 이사국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은 우리 대한민국의 인권 상황이 어떤지를 참 안타깝게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당명 자체가 그렇습니다. 당명이 민주당이고, 또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민주공화국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이 나라의 주권자로서 존중받아야 하고, 정치인, 대리인들은 국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일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우리가 가끔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다져내고 퇴행을 막고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인권 침해 사례가 발생했을 경우에 우리 당 스스로 나서서 인권의 개선, 인권 침해 방지, 인권 침해 구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니까 우리 당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환영합니다.   
2022년 12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