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에 대장동 일당이 종교단체 조직력을 동원했다고 한다.
정진상 전 실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위해 대순진리회의 조직력을 이용하자'는 김만배 씨의 제안이 유동규 전 본부장을 거쳐 정진상 전 실장에게 보고됐다고 한다.
공소장에는 대장동 사업자들이 마련한 돈이 대순진리회 간부들에게 전달됐다고도 적시되어 있다고 한다.
남욱 변호사가 지난달 재판에서 밝힌 대순진리회 간부들에게 건넬 목적으로 마련한 1억 8000만 원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이후 정진상 전 실장은 대순진리회 덕에 9000여 표를 더 얻었다며 구체적인 성과까지 언급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대장동 일당들은 이재명 대표의 선거를 위해 형수 욕설의 비난 글에 댓글 작업까지 한 것이 드러났다.
사실이라면 이재명 대표가 선거 때마다 대장동 일장들의 덕을 톡톡히 본 것이다.
이재명 대표와 대장동 일당들 사이 오고간 것은 무엇인지,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
아울러 검찰이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하여 이재명 대표를 소환 통보했다.
떳떳하다면 수사에 응하는 것이 그간 자신을 선택한 국민과 민주당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다.
피의자 소환 통보에 예의를 운운하며 무례하기 짝이 없다는 입장을 낸 민주당의 상식적인 판단을 기대한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의혹이 밝혀질 때 민주당도 살 수 있다.
2022. 12. 22.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 유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