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2년 12월 28일(수) 오후 2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군 미필 대통령은 남 탓하지 말고 7시간의 행적을 밝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말이 들립니다. 격노해야 할 사람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 대응 실패에 대해 “그동안 훈련이 전무해서”라며 전 정부 탓으로 돌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슨 일만 터지면 남 탓하고 도망치는 대통령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크고 작은 실정과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전 정부 탓을 하고 책임에서 줄행랑을 놓았습니다.
전 정부에서 이미 드론봇 전투단이 창설되었다는 사실관계를 떠나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7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방치하고 있었다는 말입니까?
국방부 장관과 군 인사도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했습니다. 그런데도 안보 참사가 전 정부 탓이라고 한다면 ‘남 탓의 끝판왕’입니다.
수도권 영공이 뚫렸는데 NSC를 소집하지도 않은 대통령이 확전을 각오하고 북에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다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미필 대통령이라서 확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것입니까? 또한 국군통수권자로서 전시작전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묻습니다.
서울의 하늘이 북한에 뚫린 날 비공개 송년 만찬을 해놓고 다음 날 남 탓하는 대통령, 확전 운운하는 대통령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에서 도망치지 말고 대한민국 영공이 유린당한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히길 바랍니다.
2022년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