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증인 협상이 지연되면서 3차 청문회 날짜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상황이라면 3차 청문회는 열지도 못하고 국정조사를 마치게 됩니다. 유가족과 생존자가 참고인으로 참석하기로 한 3차 청문회는 이번 국정조사에서 반드시 열어야 합니다.
이제 국정조사 연장을 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특위의 활동 기간 연장은 여야 합의를 통하여 충분히 가능합니다. 국민의힘은 억지를 부리지 마십시오.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청문회에 반드시 출석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국회는 이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합니다. 당사자 국민을 배제한 국회 청문회는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
특위는 진상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의 임무도 가지고 있습니다. 재발방지 대책을 위해 특위의 기간을 연장하고 전문가 공청회도 열어 향후 참사 방지책을 충분히 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충실하게 결과보고서에 담아 채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