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더불어민주당 신년인사회 인사말
□ 일시 : 2023년 1월 1일(일) 오전 7시 30분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대회의실
■ 이재명 당대표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여는 말씀을 해주신 문희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님들, 의원 동료 여러분, 특히 고생하시는 당직자 여러분, 새해에는 건강하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경제도, 민생도, 민주주의도, 한반도 평화도 위기라고 불릴 만큼 상황이 어렵긴 합니다만 역시 새로운 길을 만들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것이 정치라는 생각을 해야 할 때라는 마음이 듭니다. 정치는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있는 것을 잘하는 것은 행정이고 없는 것도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길,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타협과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드는 일들이 많이 사라지고 폭력적,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들과 함께 새로운 한 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박홍근 원내대표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이 밝았습니다. 토끼처럼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잠시 멈춰 보일지 몰라도 크게 도약하는 힘을 갖추는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안타깝게도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위기를 맞고 있지 않습니까. 첫 번째, 민주주의와 인권입니다. 현저히 후퇴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민생 경제 3종 복합 위기 속에서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 세 번째, 한반도의 평화가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민주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저는 우리가 세 가지 믿음을 갖고 2023년을 이겨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첫 번째, 역사 발전에 승리할 것을 믿는 것입니다. 미국을 통합한 링컨 대통령은 “나는 천천히 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뒤로는 가지 않는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높은 파고를 만나고 지금의 역경에 닥쳐있지만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갑니다. 두 번째는 우리 국민을 믿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위대합니다. 모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산업화, 우리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일궈냈습니다. 우리는 그 국민을 믿고 뚜벅뚜벅 나가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민주당의 저력을 믿습니다.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 그리고 지방분권, 인권, 민주주의, 평화통일, 모든 시대의 정신과 함께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올해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이 세 가지를 믿고 간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기 계신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함께 승리의 역사를 만드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1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