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부에 국민 소통과 언론 자유는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도 없는 신년사 발표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불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KBS의 민노총 관계자 인터뷰를 지목해 반대 입장이 없다며 ‘뉴스농단’이라고 성토했습니다. 대통령은 언론의 물음을 차단한 채 알맹이 없는 성과와 계획만 발표하고, 국민의힘은 언론보도와 시사토론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며 언론 길들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의 입맛에 맞춰 보도하라는 것은 대단히 왜곡된 언론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군사독재 시대의 관제언론에 대한 향수를 떨치지 못한 것입니까? 언론이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그렇게 두렵습니까? 대통령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언론에게 듣고 싶은 말만 하라고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하던 ‘국민 소통’은 온데간데없고 비판의 목소리를 차단하기 급급한 정부여당의 행태에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언론의 자유를 꺾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지 말고 제대로 된 ‘소통’을 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1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