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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겸 대변인 서면브리핑] 야당 대변인 흉본다고 ‘여사님’ 혐의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 보도일
      2023. 1. 4.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 서면브리핑 ■ 야당 대변인 흉본다고 ‘여사님’ 혐의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 “가장 좋은 내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협조”라는 논평이 어제 나갔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목불인견”이라며 거친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여사님’을 지키는 것도 여당 대변인의 몫이니까요. 하지만 야당 대변인의 입을 틀어막는다고 여사님의 혐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얼마나 켕기면 저렇게까지...”라는 생각만 낳을 뿐입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단정한 것은 ‘사실 왜곡’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김건희 여사의 이름만 325회 이상 반복적으로 나왔습니다. 함께 주가조작에 나선 것으로 지목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의 이름도 113회 이상 등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 씨가 어떻게 작전세력과 공모했는지 그 구체적인 실상도 드러났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검사의 입과 증거를 통해 나온 사실들입니다. 권오수 회장으로부터 내부정보를 받고 주식을 팔아치운 정황이 담긴 녹취록까지 재판에서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는 여태 소환조사 한번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 인터뷰에서 “뭐라도 잡아내기 위해서 망신까지 줘가면서 수사를 진행했다”고 규정했습니다.  검찰 요직을 온통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차지한 터에 윤 대통령의 이 말은 “이제 그만 손을 떼라”는 신호로 읽힙니다. 모든 일에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한동훈 법무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서만은 “오랫동안 철저하게 수사가 진행돼 왔다”며 은근슬쩍 피해 갑니다. 민주당은 이미 김건희 특검법을 내놓았습니다. 본격 추진되면 나라가 다시 한번 시끄러워질 겁니다. 그러니 일을 키우지 말고 수사 협조로 간단히 끝내는 게 진정한 내조라고, 조언을 드린 겁니다.  국민의힘이 진정 김건희 여사의 결백을 자신한다면 야당 대변인의 입을 쳐다볼 것이 아니라 특검 추진에 나서주길 촉구합니다. 2023년 1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