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2023 사무처당직자 신년조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의힘 사무처 동지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보람되게, 소담소담 성취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몇 년 전 이렇게 회고를 해보면 참 감개무량하다. 우리 2020년 4월 총선에서 참패하고, 저는 간신히 됐지만, 사실 암담한 그런 상황을 맞이했다. 미래를 꿈꾸기조차 어려운, ‘우리가 과연 정권을 창출할 수 있을까’ 그런 절망에 빠져 있을 때인데, 어쨌든 우리는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4.7 재보궐선거, 또 그다음에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등 3연승을 일궈내지 않았는가. 저는 그 중심에는 이 자리에 계신 우리 국민의힘 자랑스러운 우리 동지 여러분들, 사무처 가족 여러분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그 중심의 일을 해주셨다. 다시 한번 그동안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서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해 마지않는다.
제가 지난 9월부터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서 일을 해왔다. 그전에는 4.7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 이렇게 맡아서 일하면서 어려운 고비 고비가 많았는데, 그래도 제일 저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사무처의 가족 여러분들, 동지 여러분들이었다. 제가 비대위원장 맡고 나서 사실 조회라는 행사를 처음 해보는 것 같은데, 이 자리를 빌려서 고마운 마음을 거듭 전한다.
우리당은 지금 안정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제가 9월 초부터 비대위원장의 일을 맡아 왔지만, 저에게 부여된 1차적인 책무는 당의 안정화이다. 여러 가지로 당 지도부가 많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당을 조속히 안정시키라는 것이 저에게 부여된 1차적인 임무였는데,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어느 정도 당이 본 궤도를 되찾지 않았나 그렇게 자부하고 싶다.
또 3월 8일 전당대회 일정을 가시화하면서, 또 100만 책임당원 시대에 걸맞은 우리당의 위상을 되찾는 그런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당헌당규 개정도 그런 맥락에서 결과 낸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우리 윤석열 정부에게 부여된 숙명적 과제는 막중하다. 이제 반년 정도 지났지만, 아직까지 윤석열 정부가 윤석열 호라는 그 거대한 비행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이룩하지도 못한 느낌이다. 우리가 그 일을 해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집권여당의 우리 중앙당직자들의 막중한 책무를 여러분들 한시도 잊어선 안 되겠다는 이런 생각을 갖는다.
다가오는 3월 8일 전당대회야말로 그런 의미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새로운 단결과 전진의 그것을 국민들에게 다짐하는 그 출발점이 되는 그런 행사로 꼭 치러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선거라는 것이, 전당대회라는 것이 경합을 벌이는 장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의 이런저런 다이내믹스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 경쟁의 결과는 결국 우리가 하나 된 힘으로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그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 모두, 우리 당원동지들 모두가 정말 기쁜 마음으로 전당대회를 맞이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또 당을 떠나시는 우리 사무처 당직자분들이 계신다. 지난 30년 동안 정말 우리 당을 위해서 헌신해오고, 봉직해오신 자랑스러운 분이시다. 자랑스러운 분들의 이름을 제가 한 분 한 분 불러드리겠다. 3기 봉종근, 4기 차용석, 5기 이상로, 5기 김영중, 5기 김철희, 3기 차순오, 5기 이재성, 5기 차주목, 그리고 5기 노용호, 우리 노용호 의원은 이제 제 비서실장을 맡고 있지만, 당을 지금 떠나더라도 여러분들은 오랜 세월 국가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정말 많은 경험을 쌓고 헌신해오셨다. 그 경험의 소중함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고, 여러분들이 우리 노용호 의원님처럼 또 정치에 도전하실 생각이 있다면 언제든지 여러분 도전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여기 있는 여러분들 후배와 저희들이 힘껏 여러분들을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도록 하겠다.
계묘년 새해 벽두에 우리 모두 활기찬 그런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매야 된다고 생각한다. 정권교체의 완성은 언제인가. 내년 4월 13일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야당은 다수의석을 앞세워 저희들을 힘들게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직 국민들과 당원들만 믿고 힘차게 의연하게 뚜벅뚜벅 걸어 나갈 것이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승리하는 한 해로 꼭 만듭시다. 감사하다.
<주호영 원내대표>
여러분 반갑다. 새해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특히 평생을 당을 위해서 공직을 하다가 오늘 퇴직하시는 여러분들 정말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앞날을 축원한다. 평생 몸담아왔으니 절차적으로 떠나지, 실제 어디 가겠는가. 실제 평생을 우리랑 살아가야 할 분들인데 당 많이 도와주시고 저희들도 같이 함께 걱정하도록 하겠다.
제가 2년 반 전에 첫 원내대표를 맡았을 때 사실 당의 앞날이 너무 걱정되고 침울했다. 그때는 비대위원장을 모시기로 해놓고 모시지도 못하고 안 모시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고 의석수도 무려 180석의 우리는 110석에 가까운 이런 상황이어서 우리가 3연패 이후에 과연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지만, 우리가 일치단결하고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 이기고 대선 이기고, 지방선거 이기는 그런 결과를 이뤘다.
정부여당은 특히 여당은 국민들의 대해서 무한책임을 지는 정당이다. 야당의 핑계를 댄다든지 딴 이유를 댈 수가 없다. 우리는 모든 국민이 겪는 모든 문제를 우리 책임하에서 제대로 해결해 줘야 될 책무가 있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우리를 믿고 또다시 지지하고 정권을 맡길 것으로 생각한다.
저는 두 가지 말씀만 드리겠다. 우리가 이태원 사고에서 보듯이 제일선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중요성이 엄청나게 크다. 시간이 지나버리면 나중에 알아도 수습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을 최일선에 있는 분들은 겪고 골든타임 조치가 가능하다. 우리당의 볼 때는 사무처 근무하시는 여러분들이 바로 최일선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아닌가. 한시라도 방심하거나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무슨 문제를 늘 깨어서 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그다음에 ‘해옹호구’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바다 해, 늙은이 옹, 좋아할 호, 갈매기 구인데 바다에 사는 늙은이가 갈매기를 좋아한다는 뜻이다. 아주 잘 늙으신 바닷가 노인에게 갈매기가 날아와서 어깨에도 앉고 머리에도 앉는다. 그런데 그 마을에 어린애가 아파서 어머니가 의원에 갔더니 갈매기를 잡아서 삶아 먹으면 낫는다고 그래서 그 어머니가 할아버지에게 갈매기를 좀 잡아달라고 했다. 할아버지 말씀이 그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지, 조금 전에도 내 어깨에 앉았다 갔는데 내가 잡아줄게 그랬는데, 할아버지가 이제 갈매기가 날아오면 내가 잡아야지 하고 마음먹는 순간에 갈매기가 한 마리도 안 날아오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 말이냐 하면 미물이라도 저 사람이 나를 위하는지 해코지하는지 다 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 국민이 생업에 종사하는 정치를 모르는 분들도 우리가 그분들을 위해서 진심을 다하는지 안 하는지는 누구나 다 안다. 형식적으로 하는 것처럼 해서 될 일이 아니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노력할 때 알아줄 것이다. 그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우리 위원장님 말씀하셨지만, 대선에 이겼다고 해서 완전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회에서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가 있는 일 거의 없지 않은가. 내년 4월 선거에서 우리가 압도적 다수가 되어야만 그때 비로소 진정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대한민국과 우리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그때 비로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대선에 이긴 승리감이나 여당이라는 것에 안주하거나 이럴 것이 아니라 다시 제로에서 다시 민심을 얻는 과정이라 그렇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옛말에도 ‘민심은 조석변이’라고 그랬다. 조금 잘하면 올라가다가도 조금만 잘못하면 금방 또 민심이 떠나고, 또 옛날 고전에도 ‘치대국(治大國)이라도 약팽소선(若烹小鮮)하라’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도 작은 생선 굽듯이 하라고 했다. 제가 그 말뜻을 몰라서 물어봤더니 작은 생선 굽는 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한시라도 눈을 떼면 작은 생선 굽는 것은 금방 타 버린다고 한다. 민심을 살피는 것은 한시라도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게 작은 생선 굽듯이 하라는 것이다.
그전에 그랬으니깐 괜찮겠지 하고 잠시만 두면 타버리고 잠시 빨리 뒤집으면 익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놓치지 말라는 그런 뜻이라는데 우리가 두 마음만 가지고 다가오는 일 년 준비하면 국민들이 알아줄 것이고 생각한다. 우리 힘 합쳐서 다시 한번 정말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오는 일 년간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파이팅하도록 하자. 우리 국민의힘 파이팅!
<김석기 사무총장>
우리 사무처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저는 평소에 여러분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자주 이렇게 만나지만, 오늘 또 한자리에 이렇게 다 함께 있으니까 새롭게 느껴진다.
오늘 우리 인사회에 우리 비대위원장님, 원내대표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비대위원님들도 다 이렇게 참석을 해주셨다. 김성태 중앙위 의장님도 이렇게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오늘 이 자리는 오랫동안 우리 사무처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다가 다시금 새롭게 우리 대한민국의 각계각층에서 새로운 일을 정말 열심히 잘 해주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선배, 우리 당직자들도 참석을 해주셨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에 비대위원장님, 원내대표님 말씀이 계셨지만, 우리가 지난 큰 선거들을 많이 이겼다. 우리당이 겨우 이제 회생해서 새로운 희망을 향해서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저는 이 길에 우리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들의 힘이 매우 크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저는 재선이지만 어쩌다가 전략기획부총장도 하게 되었고, 조직부총장도 한 적이 있다. 지금 사무총장을 우리 주호영 비대위원장님 하실 때 저를 발탁해주셨고, 또 우리 정진석 비대위원장님께서 저를 계속하라고 해서 지금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저는 어느 누구보다도 우리 당직자 여러분들이 정말 훌륭하다는 점을, 실력이 있고 열정과 책임감과 그러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 당이 안정적으로 잘 되어나가고 있는데 물론 비대위원장님, 원내대표님 훌륭한 두 분이 앞장서서 우리당을 잘 이끌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많은 우리 의원들, 또 당원들이 힘을 보태주신 덕택이긴 하지만, 우리 두 분께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서 당이 여기까지 왔다. 여러분들 우리 두 분께 힘찬 박수 한번 부탁드린다. 저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정말 훌륭한 두 지휘부 투톱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당이 빠른 시간 내에 안정을 되찾았고 지금 이 위치까지 와있었다고 확신하고 있다.
여러분 이제 우리는 3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반드시 성공적으로 훌륭한 우리당의 대표를 뽑아야 한다. 또 그 새로운 대표를 중심으로 총선 승리를 해야 한다. 그래야만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을 제대로 지켜낼 수 있고, 우리당의 승리, 여러분 모두의 승리가 되는 것이다.
여러분들 여태까지 정말 열심히 해오셨듯이, 그런 사명감,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남은 내년 총선도 우리가 압승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여러분들 열심히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
일하면서 서로 여러분하고 접촉하지만, 정말 제가 진심으로 이야기하는데, 여러분들 편하게 뭐든지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해주시고 애로사항도 다 이야기해주시고 그러면 사무총장은 언제나 여러분들의 편이다. 여러분들과 함께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12개 부서가 있지만, 제가 금년 들어서 7개 부서와는 식사하면서 여러 가지 간담회를 했는데 5개 부서가 남은 것 같은데 이른 시일 안에 하겠다. 반드시 우리의 힘으로 총선에 이겨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여러분 그렇게 해주시겠나. 감사하다.
2023. 1. 9.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