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형제들’이 언론계에도 무차별적으로 금품을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대장동 사업의 추악한 이면이 드러날까 두려워 복수의 언론사 중견 기자들에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진보성향 신문사 간부에겐 ‘집을 사줘야 한다’며 9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김 씨는 언론의 입을 막기 위해선 기자단 관리를 해야 한다며 수십여명에 이르는 기자들과 골프를 치면서 수백만원의 금품과 명품 선물 등을 뿌렸다는 진술도 전해졌다.
불량한 개발업자들이 부패한 지방 권력과 결탁해 돈과 권력으로 언론을 매수하고 사법부를 짓누르며 각종 행정 규제에도 영향력을 행사해 천문학적인 이익을 편취한 대장동 게이트는 부정부패 카르텔이 우리 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퍼져 있음을 암시한다.
대장동 저수지에 빨대를 꽂고 검은돈을 빨아들인 이들이 입법, 행정, 사법, 언론 전반에 걸쳐 존재하고 이들이 일말의 죄의식도 없이 또 다른 저수지를 만들기 위해 부패 정치인 이재명을 지원하는 ‘악의 순환고리’가 완성된 것이다.
대장동 게이트의 전말은 반드시 그 뿌리부터 철저하게 파내야 한다,
내일 성남FC 의혹으로 검찰에 출두하는 이재명 대표는 모레부턴 대장동 게이트 사건 관련 조사 준비도 철저히 하시길 권유한다.
이재명 대표가 과거 논문에서 주장한 바대로,
“지방정치인의 부패행위에 대한 관대한 처벌은 부패행위의 유인이 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라도 엄정하게 처벌하는 것이 타당”하므로 반드시 일벌백계할 것이기 때문이다.
2023. 1. 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